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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암에 휠체어 장애인 탑승 자율차 첫 선…"전국 최초"

월드컵경기장역~하늘·노을공원 입구 운행 노선 신설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2-07-20 11:15 송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상암에서 본격적인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영이 시작된 지난해 11월29일 서울 상암 에스플렉스센터 앞에서 '1호 승객'으로 참여해 자율차에 탑승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시는 21일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인 상암동에 자율주행차를 현재 4대에서 7대로 늘리고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운행하는 차량은 자율주행버스뿐만 아니라 그동안 자율차 이용이 어려웠던 휠체어 장애인도 탑승이 가능한 자율차가 첫 선을 보인다.

이번에 새로 유상운송면허를 받은 차량 3대 중 2대는 지하철역과 하늘·노을공원 입구 구간을 운행하는 '상암 A21', '상암 A03' 신설 노선에 투입된다.

월드컵경기장역~구룡사거리~하늘공원로입구~난지천공원입구(다목적구장)~하늘공원입구~월드컵파크4단지~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총 7.8㎞를 운행한다.

'상암 A21'에는 소형 자율주행버스를, '상암 A03' 노선은 카니발을 개조한 승용형 자율차가 각각 1대씩 운행한다.

지하철역과 하늘·노을공원을 연결하는 신설 노선은 공원 이용객이 많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운행할 예정이다.

장애인 탑승 자율주행차(서울시 제공).© 뉴스1

전국 최초로 휠체어 장애인도 이용이 가능한 자율차 1대도 운행한다. 기존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누리꿈스퀘어, 첨단산업센터 등을 운행하는 '상암 A02'에 추가 투입된다.

이번 운행은 약자동행 교통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만큼 미래 교통 정책도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된다는 의미다.

이용 요금은 시민들이 저렴하게 자율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버스는 인당 1200원으로 책정했다. 휠체어 장애인 탑승이 가능한 자율차 등 모든 승용형 차량은 승객수와 관계없이 회당 2000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이동거리에 상관없이 기본요금만 징수된다.

자율차를 이용하려면 42dot과 민관협업으로 구축한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앱(TAP!)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이용하면 된다.

회원가입과 함께 결제수단(카드)을 등록하면 시민 누구나 실시간 자율차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자율차 유상운송을 지난 2월10일 시작한 이후 6월 말 기준 총 탑승객은 1578명으로 하루 평균 14명 이상이 꾸준히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총 4대의 차량이 2만9281㎞를 운행했고, 대당 일 평균 65㎞를 끊임없이 달리면서 자율주행 기술발전과 데이터 축적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앞으로도 자율차 운행 대수를 지속 확대해 상암 곳곳을 빈틈없이 운행하는 정규 교통수단으로 자율차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상암을 넘어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민간기업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을 마음껏 실증할 수 있도록 열린 자율주행 선도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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