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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전유물 벗어난 씨름…'씨름의 여왕', 여성 앞세운 격투 예능 예고(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2-07-19 15:09 송고
tvN STORY·ENA채널 © 뉴스1
'씨름의 여왕'이 스포츠 예능에 한 획을 긋겠다며 나섰다.

19일 오후 tvN STORY·ENA채널 새 예능 '씨름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전성호 PD와 선수단 감독인 이만기와 이태현, 선수 최정윤, 홍윤화, 김새롬, 자이언트핑크, 김보름, 박은하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tvN STORY·ENA채널 © 뉴스1
'씨름의 여왕'은 승부를 위해 모든 것을 건 강한 여자들의 한 판 승부를 담은 본격 걸크러시 격투 예능이다. 명쾌하고 다이내믹한 운동인 씨름의 묘미, 거침없이 샅바를 부여잡는 여자 연예인 씨름단의 매력을 담아내 '제2의 씨름 부흥기'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홍윤화, 김새롬, 김보름, 자이언트핑크, 최정윤 등이 출연한다. 20인의 여성 출연자들은 선수단을 결성, 박진감 넘치는 여성 스포츠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전 PD는 "씨름은 남자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졌는데, 이제 세상이 바뀌었다. 또 도전이라는 측면에서 여성들이 씨름에 도전하는 게 색다른 느낌과 감동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지금까지 그림과는 다른, 참여하는 모든 분이 기량이 발전하고 달라지는 모습이 보여줄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tvN STORY·ENA채널 © 뉴스1
특히 개인전인 씨름의 매력을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 PD는 "요즘 단체전을 하는 스포츠 예능이 많이 나오는데 개인전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씨름은 단체전도 있지만 개인전이 중요하니 개인 서사를 녹이면 좋지 않을까 했다"라며 "또 씨름은 상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주고 받음이 있는 스포츠라 좋지 않나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덩치와 힘으로 제압하기보다 기술을 습득하고 사용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감독 겸 해설위원인 이만기는 "씨름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문화유산인데 잊혀지고 있어 안타깝다"라며 "여성 씨름이 활성화되고 있는 참에 '씨름의 여왕'이 탄생해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라고 말했다. 이태현은 "최근 인기 있는 스포츠 예능은 대부분 외래 스포츠다. '씨름의 여왕' 제안이 왔을 때 '올 게 왔구나' 했다"라며 "씨름도 다가가기 좋은 스포츠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흔쾌히 출연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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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의 출연 계기는 무엇일까. 자이언트핑크는 "아이를 낳은 지 얼마 안 됐는데 30kg가 쪘다. 살을 빼고 있을 때 섭외가 왔다"라며 "엄마 파워를 보여주고 싶었고, 몸이 불어있다 보니 거울을 보고 '이건 내가 해야겠다' 싶더라"라고 했다. 스케이트 선수 김보름은 "평생 스케이트만 타서 다른 거 할 생각 못하고 시간도 없었다. 그래서 씨름이라는 새로운 스포츠 할 기회가 생겼을 때 1초도 망설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최정윤은 육아로 바닥난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왔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선수들끼리의 '케미'는 무척 좋다고. 김새롬은 "서로 경기 상대가 돼주면서 당해주기도 하고 역으로 넘길 때도 있다. 그런 걸 하다 보면 연대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라며 "모래판 위에 있는 팀원들을 보면 남일 같지 않아서 울컥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이언트핑크는 "몸을 맞대니 끈끈해진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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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이만기와 이태현의 원픽은 누구일까. 이만기는 "나는 홍윤화를 픽하겠다. 전형적인 씨름꾼 체격이다. 또 박은하는 씨름선수 이상의 훈련을 해온 사람"이라고 했다. 이태현은 "나는 이 자리에 없는 고은아다. 신장이 큰데 씨름만 하면 엎어버인다"라고 칭찬해 궁금증을 높였다. 홍윤화는 "피지컬로는 해볼 만하다 싶었는데 막상 하면서는 놀라는 중"이라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 박은하는 씨름을 위해 육식을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전 PD는 "과감하게 출연해준 이들에게 고맙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정윤은 "우리가 얼마나 발전해가는지 지켜봐달라"라고 했으며, 이태현은 "여성분들과 함께 씨름이 민족의 스포츠로 발돋움할 수 있게 잘 가르칠테니 많은 박수를 달라"라고 당부했다. 전 PD는 역시 성장형 예능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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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씨름의 여왕'은 19일 오후 8시20분 처음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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