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8월부터 가입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8월 1일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40년 만기 금리 수준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2022-07-15 11:25 송고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2022.7.1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2022.7.1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8월 1일부터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새정부 가계대출 관리방향 및 단계적 규제 정상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초장기 정책 모기지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은 만 34세 이하 또는 결혼 7년 이내 신혼가구인 경우 이용할 수 있으며, 원금균등·원리금균등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청년층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현행 40년 만기 금리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며, 기존 40년 만기 금리는 현행 대비 0.02% 포인트 인하된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40년 만기 U-보금자리론 적용금리는 연 4.85%에서 4.83%으로 내려간다.

앞으로 50년 만기 정책모기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3억원을 대출 받으면, 40년 만기보다 원리금 상환부담이 연간 96만원 줄어들게 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공사가 도입한 40년 만기 상품은 이용자 비중이 올 6월말 기준 전체 보금자리론의 18%를 차지하고, 은행권뿐만 아니라 제2금융권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민생안정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하여 서민·실수요자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yuk@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