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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친환경 기업 '무림'과 환경친화적 영화제 개최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22-07-14 10:06 송고
BIFAN이 영화제에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BIFAN 제공) / 뉴스1
BIFAN이 영화제에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BIFAN 제공) / 뉴스1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무림'(대표 이도균)과 손잡고 환경 친화적인 영화제를 열고 있다.

제26회 BIFAN은 오프·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오는 17일까지 개최한다. 총 49개국 26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부천시청 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 13개관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산업 프로그램(B.I.G)과 XR전시회(Beyond Reality) 및 '괴담 캠퍼스'도 운영한다.

14일 BIFAN에 따르면 BIFAN은 축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과 지속 가능한 미래,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축제에 필요한 제작물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이에 BIFAN은 저탄소 인증 종이를 비롯 천연 펄프몰드 용기, 에코플라스틱 포크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업 '무림'의 제품을 영화제 전반에 적극 도입했다.

무림은 제지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저탄소제품은 관련 제품군 내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월등한 제품에 부여하는 환경부 인증이다.

BIFAN 집행위원회는 필수 인쇄물인 프로그램북과 페스티벌가이드 등을 이 같은 무림의 종이로 제작해 환경까지 생각한 국제영화제로서 모범을 보이고자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영화제 관련 파티·리셉션 등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생분해 종이컵, 펄프몰드 용기, 에코플라스틱 포크 등 친환경 제품으로 모두 교체했다.

이 가운데 펄프몰드 용기는 국내산 천연 펄프 100%로 만든 제품이다. 일상에서 사용 후 폐기하면 생분해 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연방위해평가원(BfR) 테스트도 통과한 제품이다. 에코플라스틱 포크는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 함량을 대폭 줄였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계속되는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의 책임에서 영화제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친환경 영화제라는 첫 시도를 통해 게스트의 편의는 물론 건강까지 챙기고 관객과 부천 시민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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