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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시작을 묻다] 김진홍 동구청장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향상 주력"

"동구는 기회의 땅…북항 재개발 수혜 구민에게 이어질 것"
"2030 부산월드엑스포, 지역 발전·운명 결정할 중요 과제"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2022-07-14 06:00 송고
편집자주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역 일꾼들의 임기가 시작됐다. 민선8기 단체장들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공약을 제시했다. 뉴스1부산경남취재본부는 각 단체장들을 만나 공약의 실현계획과 앞으로의 구정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동구청 제공)© 뉴스1

'북항시대 동구! 꿈을 현실로.'

민선8기 부산 동구청의 새로운 슬로건이다. 지난 1일 취임한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은 이 슬로건에 대해 부산 지역 최대 현안의 중심에 동구가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동구는 부산항 개항 이래 가장 큰 프로젝트인 북항 재개발 사업지이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된 2030부산월드엑스포 개최지이기도 하다.

김 구청장은 "한 마디로 현재 동구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회의 땅이다. 북항시대를 맞아 지역의 획기적 변화를 주도하고,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수혜가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안 사업으로 △산복도로 일대 주거환경 개선 △망양로 고도제한 해제 △스마트 교육환경 개선 △ 행복마을버스 조성 △북항 입주 기업과 동구민 우선 채용 업무협약(MOU) 등을 꼽았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민선8기 동구청장으로 선택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적극적인 응원에 보답해 주민이 원하는 새로운 동구,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 4년간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아붓겠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9대 동구의회가 같은 당 소속으로 과반을 이뤘다. 원활한 구정 운영이 기대되는데.

▶아무래도 같은 당 소속의 구의원이 많다 보니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의회는 구민을 대표하는 기관이므로, 여·야 구분 없이 모든 의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겠다. 

-최우선 과제는.

▶국책사업인 북항 재개발 1·2단계 사업의 이익이 동구에 돌아오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향후 4년은 북항 재개발 완성을 통해 원도심이 상승 발전할 수 있는 '골든 기회'라 생각한다. 동구가 행정적 인‧허가권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구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내년 하반기 동구에 2030 세계엑스포 유치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엑스포는 동구 발전과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회다. 우리 구민과 함께 유치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동구청 제공)© 뉴스1

-주요 공약사항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이다. 우선 원도심인 동구는 도시 인프라가 열악하다. 그렇다 보니 재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이 크다. 망양로 고도제한과 주거환경개선지구 해제를 통해 지역 내 재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그와 동시에 재개발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소규모주택정비사업도 활성화하겠다.

학생들을 위해 스마트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 쏟겠다. 융복합 과학 교육을 지원하고,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를 조성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여건을 조성하려 한다. 아울러 교육문화특구 조성과 통학버스 운영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 인구가 많은 만큼 노인 복지 향상에도 노력하겠다. 특히 고지대와 골목이 많은 동구 특성상 교통약자들이 소외되지 않게 행복마을버스를 운영하겠다. 이 버스는 기존 마을버스조차 사업성이 없어 가지 않는 곳들을 위주로 통행할 예정이다.
  
-2030 부산월드엑스포가 유치된다면, 동구에 가져올 효과는.

▶부산월드엑스포가 개최되면 국내외 5000만명 이상이 동구를 찾게 된다. 이를 통해 61조원의 경제효과와 50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경제효과는 월드컵·올림픽보다 2~3배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200개의 엑스포 참가국들이 비용을 들여 짓는 국가관들은 동구의 새로운 자산이자 랜드마크로 남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의 부상을 뒷받침해줄 것이다. 동구는 이 모든 혜택을 직접 받게 될 도시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들과 일자리가 무수히 생겨나 젊은 층들이 다시 동구를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책사업인 북항 재개발사업이 동구에 미칠 경제적 효과는.

▶북항 재개발사업은 낙후된 북항 일대를 새롭게 개발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원도심 개발과 연계돼 부산의 향후 100년을 좌우할 것이다.

북항 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45조5000억원, 고용창출효과만 약 15만명이다. 이런 수혜 효과를 반드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북항 입주 기업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구민 대상으로 직업 훈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북항 입주 기업과 업무협약(MOU) 체결로 구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적극 협의하겠다. 또 일자리 전담팀 구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일자리 연계를 위한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

-구민에게 한마디.

▶동구는 그동안 낙후와 고령화로 행정안전부의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을 겪어왔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 북항 재개발사업과 2030 부산월드엑스포 북항 유치로 동구는 부산의 중심,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다. 구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엑스포 유치를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 수 있도록 앞장서서 역할을 다하겠다. 범국민적 유치 열기를 끌어낼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들도 도와주시길 바란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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