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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언론 마크롱-푸틴 대화록 유출에 러 외무 "외교적 에티켓 부족" 비판

"유출 내용 중 러시아가 부끄러워할만 한 내용 없어"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2022-07-06 20:45 송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데 대해 '외교적 에티켓'을 위반했다며 심정을 드러냈다.
AFP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라브로프 장관은 기자들에게 "외교적 에티켓은 (그런)녹음물의 일방적인 유출을 상정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프랑스 언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며칠 전(2월20일) 마크롱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두 정상의 대화 내용 중 러시아가 부끄러워 할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원칙적으로 부끄럽지 않은 방식으로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며 "우리의 입장을 설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브로프 장관은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해 베트남을 이틀 일정으로 방문 중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후 7~8일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2022.02.07/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2022.02.07/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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