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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론가 김갑수 "박수홍, 착한 게 아냐…'형제분쟁' 그의 탓"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7-06 08:16 송고 | 2022-07-06 16:42 최종수정
팟캐스트 '매불쇼' 영상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박수홍의 '형제 분쟁'에 대해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박수홍은 착한 게 아니다. 오히려 나무라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방송된 최근 방송된 팟캐스트 '매불쇼'에 게스트(특별출연자)로 출연한 김갑수는 "우선 우리는 남의 일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집안싸움은 외부인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사실 이건 너무 단순한 사건"이라며 "7대 3으로 돈을 나누기로 했는데 형이 많이 먹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갑수는 "둘이 분쟁이 생긴 것이고, 이럴 때 하라고 소송이 있는 것이다. 돈만 찾으면 되는 아주 단순한 일. 그리고 형이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건 굉장히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라고 했다.

박수홍 실화탐사대 © News1 김재령

김씨는 "박수홍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도 여러 번 출연해 잘 알고 있다. 선량하고 좋은 인상의 사람”이라고 평가하면서 "하지만 왜 박수홍을 탓하고 싶냐 하면 박수홍이 번 돈을 집안의 돈이라는 관점에서 형이 가로챘다고 했다. 하지만 이게 어떻게 집안의 돈이냐, 그건 박수홍의 돈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박수홍이 너무 착하다"라는 목소리에 김갑수는 "그건 착한 게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10대가 아니다. 내 삶은 내가 책임을 지는 것이고, 부모에게 돈을 줄 수 있고 형한테도 혜택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온전히 자신의 책임이다. 30년을 믿었던 형이 배신했다고 하는데, 결국 박수홍은 가족주의에 빠져있던 사람이다. 나이가 50살이 넘도록 누구의 아들로서 인생을 살아놓고 ‘나 불쌍해요' 하면서 우는 건 하나도 동정심이 안 간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 최욱은 "동정이 안 가다니 참 가혹하다"라고 말했지만 김갑수는 "남이 애써서 번 돈을 뺏어간 형이 괘씸하긴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박수홍을 동정하면 일생을 자녀 상태로 살아가는 한국식 라이프스타일이 안 바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방송인 박수홍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그러면서 김씨는 "또 다른 문제는 이런 사건에 양념을 치는 수준이 아니라 악의적인 소문을 만들어서 돈벌이하는 유튜버들에 대한 처벌이 강화돼야 사람 사는 세상이다"라면서 "아무리 유튜브라는 공간이 자유롭다고 하더라도. 근거 없는 사실과 거짓으로 사람을 파멸 수준으로 몰고 가는 것은 강력한 처벌이 돼야 한다"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7월 가족들의 반대를 이겨내고 23세 연하의 아내와 혼인 신고를 마친 뒤 법적 부부가 됐다.

그는 현재 친형 부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 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1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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