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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방 우크라 지원 무기 중 일부 중동 및 암시장서 거래 주장

러 국방장관 "서방 집단, 분쟁 장기화 바라며 무기 공급 지속"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2-07-05 21:28 송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내 다른 지역의 '특별군사작전'도 계속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내 다른 지역의 '특별군사작전'도 계속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러시아는 5일(현지시간)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무기 중 일부가 중동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결국 암시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TV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현재까지 28000톤 이상의 군용 화물을 받았으며 일부 서방 무기들이 중동 지역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쇼이구 장관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AFP는 설명했다. 

쇼이구 장관은 "우크라이나 분쟁이 장기화할 것을 바라면서 서방 집단이 대규모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무기 중 일부가 중동 전역으로 퍼져나갔으며 결국 암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대한 공세 강화를 지시했다. 쇼이구 장관은 전날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군이 루한스크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보도했다. 
쇼이구 장관은 이날 러시아가 특별 군사작전을 끝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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