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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볼드 인출중단에도 비트코인 6%↑ 2만달러 돌파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2-07-05 09:49 송고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싱가포르의 암호화폐(가상화폐) 대출업체 볼드가 예금인출 중단을 선언했음에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오히려 급등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업체의 예금인출 중단이 너무 많이 나오고 있어 시장에 내성이 생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5일 오전 9시 4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5.70% 급등한 2만3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다시 2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7월 1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총 2위 이더리움도 7.87%,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도 6.24% 각각 급등하고 있다.

앞서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대출업체 볼드가 4일(현지시간) 고객의 예금인출을 중단하고, 모라토리엄(채무지불 유예) 신청 계획을 발표했다.
볼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악화되면서 지난달 12일 이후 1억9770만 달러(약 2561억 원) 규모의 '뱅크 런'(예금인출 요구)이 발생했다며 암호화폐 인출과 거래, 예치 등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볼드는 이와 함께 직원 30%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같은 소식에도 거의 충격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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