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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하구·맥도지역 100만평에 그린스마트 도시 조성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2022-07-05 08:55 송고
부산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시가 낙동강하구 일원과 맥도 지역을 지속가능한 미래형 그린스마트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시는 낙동강 하류 지역 일원을 전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고, 강서구 대저동의 맥도 385만㎡(100만평)에 '탄소중립(Net-Zero) 그린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세계적 철새도래지이자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면서 형성된 기수 생태계의 보고인 낙동강하구를 전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나선다.

국가도시공원이란 국가적 기념사업 추진,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유산 등 보전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국가도시공원이 되면 관련된 시설의 설치·관리에 드는 비용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을숙도, 맥도생태공원, 에코델타시티 훼손지 복구지 등 1080만㎡(327만평)에 달하는 낙동강하구 일원을 2028년까지 단계별로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용역을 통해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기본구상(안)을 마련한다.

이어 개발제한구역 내 창고·공장 등이 난립한 맥도 일원 385만㎡(약 100만평)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제로인 탄소중립(Net-Zero) 그린도시를 조성해 미래 기후변화에 적극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자연환경 분야 기술사를 이번 용역의 책임기술자로 지정해 자연·생태·탄소중립·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용역을 추진한다.

아울러 현황조사와 자료수집 단계부터 기본구상(안) 수립까지 용역 전 단계에 지역주민, 사회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와 시민계획단이 참여해 부산형 미래 도시 및 공원의 기본구상(안)을 함께 그려 나갈 계획이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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