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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프라·바이오노트, 잇달아 상장 추진…신약 외 투자 주목

동물진단·혈중약물농도 분석 서비스 등 바이오투자 범위 다양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22-07-04 15:48 송고
바이오노트 홈페이지 캡쳐. © 뉴스1

국내 바이오기업 두 곳이 최근 잇달아 상장 절차를 밟고 있어 침체된 바이오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주인공은 바이오노트와 바이오인프라로, 각각 동물 진단과 혈중약물 분석 서비스 제공 사업을 하고 있다. 일반적인 신약개발 범주를 벗어난 만큼 앞으로 상장이 이뤄지면 투자자들의 바이오 섹터 투자 범위를 더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기업 바이오노트는 유가증권(코스피) 상장을 위해 지난 6월 15일 예비심사 청구를 했다. 바이오인프라는 1주 뒤인 6월 22일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를 했다. 

올 상반기 상장 심사를 통과한 바이오기업으로는 샤페론과 선바이오, 보로노이, 에이프릴바이오, 알피바이오, 루닛 등이 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을 제외하곤 모두 의약품 개발사이다. 

올해 코스닥 예심을 청구하고 승인 여부를 기다리는 △디티앤씨알오(CRO, 임상수탁) △에스바이오메딕스(의약품) △이뮨메드(의약품, 진단키트) △인벤티지랩(의약품 플랫폼) △지아이이노베이션(의약품) △쓰리빌리언(진단)도 대다수 의약품 개발 기업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약개발 기업의 경우 오랜기간 연구개발이 진행돼 장기 투자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여러 사업 형태의 바이오기업들이 증권시장에 들어온다면 투자자로선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동물진단 기업 바이오노트는 현재 동물용 질병 진단키트, 장비를 만들고 있다. 유전자재조합 항원 제조기술을 통해 수의학적으로 임상적 중요도가 높은 진단시약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9년에는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지사 '바이오노트 USA'를 설립했다. 대형체인 동물병원과 연구소 직영업을 통해 미국내 유통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노트는 1651만주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예심 승인을 받으면 이를 포함해 총 1억1006만6048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최대주주는 SD바이오센서 창업주이기도 한 조영식 회장(지분율 54%)이다. 바이오노트는 관계사로서 SD바이오센서의 2대주주이다. 올 1분기 기준 바이오노트의 SD바이오센서 지분율은 23.9%이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바이오인프라는 국내외 제약사에 신약이나 복제약의 혈중약물농도 분석 서비스 용역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 약물평가연구센터 기준에 적합하게 비준된 분석법을 적용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바이오인프라는 공모주 100만주를 포함해 총 515만7367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사장주관은 DB금융투자사가 맡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이상득 대표로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 지분율 50.03%를 보유하고 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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