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연예 > 방송ㆍTV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유닛, 음원 녹음 완료…올여름 히트곡 예약 [RE:TV]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07-03 05:30 송고
'놀면 뭐하니?' 캡처 © 뉴스1
올여름 히트곡 등극은 따놓은 당상이다. 지난주 안테나 유닛에 이어 미디어랩 시소와 콴무진의 WSG워너비 유닛들이 각각의 작곡가들과 첫 녹음을 마쳤다. 방송을 통해 일부 공개된 이들의 신곡은 벌써부터 온라인상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닛 별로 신곡 녹음을 하는 WSG워너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디어랩 시소 유닛의 멤버들인 윤은혜, 조현아, 박진주, 코타는 대표들인 김숙과 신봉선과 함께 윤은혜의 집에서 첫 회동을 열었다. '금손'으로 유명한 윤은혜는 직접 만든 음식들을 멤버들에게 대접했다. 그는 사전에 멤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조사해 갈비찜을 만들었고, 다이어트 중이라는 조현아를 위해서 샌드위치, 샐러드도 준비했다.
'놀면 뭐하니?' 캡처 © 뉴스1
멤버들에게 카페 같은 윤은혜의 집도 공개됐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김숙과 송은이는 놀라움을 표했다. 윤은혜는 "저는 음식 해주는 걸 좋아해서 일이라고 생각 안 한다, 맛있게 먹어주면 고맙다"고 말했다. 진수성찬에 감동한 멤버들은 "이걸 집에서 한 음식이라고 누가 믿느냐"며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막내 조현아는 "(WSG워너비를 위해)아이돌들한테 조언 받았다"고 말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친구가 아이돌이 많다, 티아라 했던 효민, 원더걸스 유빈 언니, 미쓰에이 수지, 여자(아이들) 미연(과 친하다)"고 말했다.

김숙과 신봉선은 "아이돌 친구들이 무슨 얘기를 해줬느냐"고 했고 조현아는 "네가 지금 34인데 막내라는 게 말이 안 된다, 사람들이 네가 막내인 줄 모른다, 싹싹하게 잘하라고 했다, 그래서 재롱둥이를 하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실제 조현아는 시종일관 솔직한 발언과 태도로 웃음을 줬다.

순식간에 식사가 끝났지만 윤은혜는 '금손' 발휘는 계속했다. 그는 초당 옥수수 튀김을 튀겨 멤버들에게 후식으로 대접했다.

또한 평소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그는 멤버들에게 어울릴만한 의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다. 윤은혜의 제안으로 즉석에서 패션쇼가 열렸다. 각 멤버에게 어울리는 의상을 코디한 윤은혜의 센스에 김숙과 신봉선은 "장난이 아니다, 센스가 보통이 아니다"라고 감탄했다.

윤은혜의 집에서 회동이 끝난 후 시소 유닛은 자신들의 곡인 '클링크 클링크'(Clink Clink)를 녹음했다. 조현아가 가장 먼저 노래를 불렀다. 작곡가인 코치와 센도가 녹음을 도왔다. 이들은 조현아의 노래를 들은 후 "너무 잘해서 큰일 났다"며 감탄했다. 이후 박진주, 윤은혜, 코타의 녹음이 이어졌다. 박진주와 윤은혜의 예쁜 음색과 코타의 탄탄한 가창력, 랩 실력까지 더해져 가이드 녹음 곡보다 훨씬 신나는 곡이 완성됐다.마지막에는 시소의 두 대표 김숙, 신봉선까지 후렴구 '떼창'에 동참해 의리를 다졌다.
'놀면 뭐하니?' 캡처 © 뉴스1
콴무진 팀 유닛 멤버 나비, 엄지윤, SOLE, 권진아는 콴무진의 사무실에 모였다. 이들은 모이자마자 유닛에 대해 주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나비는 "시어머니가 안 그래도 며칠 전에 저희 집에 오셔서 누워만 있어라, 집에만 있어라, 쉬어라, 침대에 누워 있으라고 하시더라"며 "최고야 우리 시어머니 짱, 어머니 사랑한다"고 인사해 웃음을 줬다.

콴무진 유닛은 I(내향형)인 권진아를 제외하고 대표들을 포함한 모두의 MBTI가 ENFP였다. 밝고 열정적인 성향인 만큼 이들은 팀명을 두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엄지윤은 "고막무침"이나 "마음이 울렁울렁해지라고 울렁도" 등을 제안했다.

나비는 "에코 선배님들이 하모니가 좋다, 우리도 네 명이니까 네코로 하자"거나 "빌보드에 가고 싶고 할리우드도 가고 싶다, 할리 걸즈 어떠냐"고 아이디어를 냈다. 정준하가 낸 "엄진쏠라"는 좋지 않은 반응을 얻었지만 "사파이어"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사파이어는 조영수 작곡가 역시 마음에 들어한 유닛명이었다. 조영수는 '사파이어'의 '파이어'가 불을 뜻하는 영어 단어 파이어(fire)인 줄 알았다면서 의미를 풍성하게 덧붙였다.

콴무진 팀의 데뷔곡은 원래 '사랑이야'였다. 하지만 조영수의 열정 덕분에 새 곡으로 교체가 됐다. 조영수는 "멤버가 뽑혔다고 해서 조금 더 음악이 트렌디 하면 어떨까 싶더라, 다시 써도 되는지 한 번 여쭤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유산슬과 '사랑의 재개발'을 할 때도 공개 직전에 편곡을 바꿔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이번에도 멤버들에게 더 어울릴만한 곡으로 바꿔보고 싶다고 했다.

조영수가 준비한 새 곡의 제목은 '보고 싶었어'였다. 콴무진 유닛은 노래를 듣고 난 후 감탄을 표했다. 조영수는 가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는데 "누군가 그리운 사람을 만났을 때 '보고 싶었어' 얘기하는 게 스토리의 주제다"라며 이 곡의 콘셉트가 '전여친, 전남친 소환송'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나비는 "이거 듣고 냉장고 열었다, 소주 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권진아는 "멜로디가 너무 캐치해서 바로 따라 부를 수 있었고, 그렇게 써야 건물을 살 수 있구나 싶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엄지윤은 "제가 콘서트를 하면 누가(객석에서) '떼창'을 해서, 울컥하는 걸 할 수 있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실력이 뛰어난 콴무진 유닛의 노래에 조영수는 연신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않았다. 그는 "너무 좋아 어떻게해"라며 연신 탄성을 내뱉었다. SOLE은 특유의 알앤비 창법으로 노래에 트랜디한 느낌을 더했다. 권진아는 놀라운 애드리브로 곡을 장악했다. 프로 가수가 아닌 엄지윤 역시 뒤쳐지지 않는 실력을 보여줬고, 나비는 엄청난 성량과 감성으로 선배 가수 다운 위엄을 보였다. 멤버들도 "깡패들만 모였다" "킬러들만 모였다"고 자평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녹음이었다.

본녹음을 앞둔 조영수는 "듣고 그림이 그려지는 건 처음이다, 보통은 잘하는 부분이 있으면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지금은 (모든 멤버가) 좋은 부분이 다 겹쳐서 행복한 고민이다"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콴무진 유닛의 음색을 칭찬했다.


eujenej@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