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살곶이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2.6.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일요일인 3일에는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최고 35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이어진다.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경북권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을 전망이다. 일부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 충청권,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춘천 34도 △강릉 33도 △대전 34도 △대구 35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29도 △제주 31도다.

이날 정오부터 자정 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10~40㎜, 남부지방이 5~20㎜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남쪽 바깥 먼바다는 이날부터 바람이 시속 35~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인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해안과 남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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