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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중국에 '창건 101돌 기념' 꽃바구니 전달

리룡남 중국 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달 30일 전달
최선희 외무상 축전·노동신문 기사 창건 축하…밀착 강화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2-07-02 09:25 송고 | 2022-07-02 09:38 최종수정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CCTV 화면 캡쳐)2019.6.20/뉴스1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CCTV 화면 캡쳐)2019.6.20/뉴스1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중국 공산당 창건 101돌을 기념해 공산당 중앙위에 꽃바구니를 보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내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서 중국이 '백년 목표'를 달성했다며 축하한 데 이은 친선 행보로 밀착을 과시했다.

노동신문은 2일 "당 중앙위원회가 중국공산당창건 101돐(돌)에 즈음하여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에 꽃바구니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이 꽃바구니는 리룡남 중국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달 30일 곽업주(궈예저우) 공산당 중앙위 대외연락부 부부장에게 전달했다. 꽃바구니 리본에는 '중국 공산당 창건 101돌을 열렬히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신문에 따르면 곽 부부장은 리 대사에게 김정은 당 총비서에게 시진핑 국가주석이 보내는 "따뜻한 인사와 훌륭한 축원"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 창건일에 즈음해 당 중앙위에서 꽃바구니를 보내온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북한은 전날에도 노동신문 기사를 통해 중국 공산당 창건 101주년을 축하했다. 중국의 지난 '백년 성과'를 언급하면서 특히 우리(북한) 인민은 중국 공산당의 영도 밑에 중국 인민이 이룩한 성과들을 자기 일처럼 기쁘게 여기고 있다. 조중(북중)친선은 두 나라의 귀중한 공동 재부"라고 북중 밀착을 강화했다.

아울러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같은날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에게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을 기념하는 축전을 보냈다. 지난달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임명된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최 외무상은 "중화인민공화국으로의 홍콩귀속 25돌을 열렬히 축하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신문은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 명의로 된 꽃바구니는 이날 공산당 중앙위에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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