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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출근길 승하차 집회…지하철 4호선 지연 운행

4일 출근길 집회도 예고…"기재부 간담회 성과 없어"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원태성 기자 | 2022-07-01 08:06 송고 | 2022-07-01 08:49 최종수정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울역에서 지하철 승하차 집회를 하고 있다. © 뉴스1 원태성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울역에서 지하철 승하차 집회를 하고 있다. © 뉴스1 원태성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승하차 집회로 4호선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전장연은 기획재정부와의 간담회가 성과 없이 종료됐다며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1일 오전 7시58분 4호선 서울역에서 사당·오이도 방면 지하철에 탑승해 승하차 집회를 시작했다. 이들은 사당역까지 갔다가 삼각지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일부는 당고개·진접 방면 상행 열차에 탑승했다. 상행에 탑승한 이들은 한성대입구까지 갔다가 삼각지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이로인해 4호선 상하행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집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재부가 검토 중이라는 말만 계속해 다시 출근길 지하철을 탔다"며 "기재부가 답할 때까지 오늘도 타고 다음주 월요일(4일)도 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장연 등 장애인단체들은 6월29일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기재부 및 보건복지부 측과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권리예산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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