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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리튬 공급망 강화…美컴파스미네랄과 협약

美 그레이트솔트 호수서 생산한 친환경 리튬 공급받기로
"북미 배터리 공장 안정적 원자재 공급망 강화 계기"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22-06-30 10:37 송고
28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LG에너지솔루션 제공)© 뉴스1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미국 현지에서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강화한다.

LG엔솔은 미국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수산화리튬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LG엔솔이 미국 리튬 생산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엔솔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부터 7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친환경 탄산·수산화리튬의 40%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향후 본 계약에서 확정된다. 탄산·수산화리튬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를 구성하는 필수 원료로 사용된다.

컴파스 미네랄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시장 진출을 위한 리튬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그레이트솔트 호수(Great Salt Lake)를 활용해 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 등을 생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를 이용해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염호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DLE(Direct Lithium Extraction) 공법을 적용하고, 태양열·바람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리튬을 생산해 기존 리튬 생산 업체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LG엔솔은 원재료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ESG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미 배터리공장의 안정적인 친환경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체계를 갖추는 것이 배터리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 이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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