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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을 감동케 만든 초딩…"대통령님 한시름 내려놓으세요"라며 책 선물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6-30 05:50 송고 | 2022-07-01 09:03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은 초교 6년생 어린이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초교 6년생 어린이로부터 "한시름 내려 놓으시라"는 감동의 편지와 함께 '한컷 한국사' 책을 선물 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른쪽 평산마을 사저에서 책장 정리 도중 독서에 빠져 있는 문 전 대통령 (SNS 갈무리) ©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이 초교 6년생이 보낸 편지와 책 선물에 감동했다.

문 전 대통령은 29일 SNS를 통해 "정시윤 어린이, 고마워요"라며 흐뭇한 표정으로 선물에 답장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초등 6학년 정시윤 어린이가 퇴임 인사와 함께 아빠가 쓴 책이라며 보내왔다"며 부산 부경고 정연두 교사와 9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역은 책 '한컷 한국사'를 선물로 받았다고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한컷한국사는 사진으로 들려주는 역사로 주제마다 사진 한 면, 이야기 한 면이어서 머리에 쏙 들어온다"며 "사진과 함께 보는 역사가 흥미진진하다"고 정말 좋은 선물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년은 아끼는 해리포터 엽서 2장을 이어 붙인 편지에 어른스럽게 '대통령님 이제는 한시름 내려놓으세요'라고 썼다"며 이 편지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산책, 텃밭 가꾸기, 독서를 하면서 '잊힌 삶'을 살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김희교 광운대 교수의 '짱깨주의의 탄생'을 소개, 단번에 베스트셀러(불티상품) 목록에 올려놓은 바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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