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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IF 2022]메타버스·AI·로봇 뜬다…규제 완화로 미래산업 주도해야(종합)

뉴스1 미래산업포럼 성황리에 막 내려…이백규 대표 "규제 네거티브 전환 필요"
"화성 말고 메타버스 개척해야…AI, 인류 문명 한 단계 발전시킬 것"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22-06-29 16:44 송고 | 2022-06-29 22:36 최종수정
이백규 뉴스1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산업포럼 2022'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섭 뉴스1 편집국장, 이태길 한화 커뮤니케이션 사장,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소장,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이백규 대표, 한덕수 총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원욱 국회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남궁훈 카카오 대표, 강호병 뉴스1 전무. 2022.6.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새 정부는 범부처 역량을 모아 기존 산업과 신산업 간의 융합, 첨단기술 간의 연결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혁파하겠다."(한덕수 국무총리)

"우리 기업들이 다시 뛰기 위해 발목에 채워진 모래주머니를 가볍게 만들어야 한다."(이백규 뉴스1 대표)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산업포럼(NFIF) 2022'에서 참석자들은 4차 산업 혁명의 발달과 확산, 미래 성장력 확보를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새로운 출발, 새로운 생태계(New Start, New Ecosystem)'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이백규 뉴스1 대표를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 이태길 한화 사장, 남궁훈 카카오 대표,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는 300명의 청중이 몰려 블록체인, 메타버스, 모빌리티, 로봇 등 4차산업혁명 시대 신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뉴스1> 이백규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 사회는 대전환기를 맞이했다"며 "정책을 짜는 정부도, 최전선에서 경쟁하는 기업들도 고심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총리와 추경호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 원팀은 소득주도성장에서 민간주도성장인 '민주성'으로의 정책 패러다임을 시프트했다"며 "민주성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규제를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네거티브 규제는 법률이나 정책으로 금지된 것이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다.

그는 또 "규제의 네거티브 전환과 기업가 정신의 고취는 새 시대, 새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백규 뉴스1 대표가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산업포럼 2022'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6.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한덕수 총리는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며 "한 차원 더 높은 혁신과 발전으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갖가지 불합리한 규제애로와 민간의 자유와 창의를 가로막는 장벽에 과감하게 메스를 들겠다"며 "기업의 혁신 아이디어가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규제혁신"이라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기술의 변화와 발전으로 선제적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혁신해나가겠다"며 "기업인 여러분이 오롯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원욱 의원도 "미래 세대에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어주기 위해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며 "대통령께서 반드시 네거티브 규제가 자리 잡도록 챙겨줬으며 한다"고 건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산업포럼 2022'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2.6.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포럼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미국이 서부를 개척하고, 달을 탐사한 것처럼 일론 머스크는 (새로운 땅을 찾기 위해) 화성에 가야 한다고 말한다"면서 "대한민국은 메타버스(가상세계)를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인터넷이라는 땅을 개척해 한국이라는 좁은 땅에서 젊은 세대들이 새로운 기회를 20년 동안 얻었다"며 "무궁무진한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개척하면 우리가 화성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인공지능(AI)의 무궁무진한 성장성을 강조했다. 그는 "AI는 인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자아실현을 도와줄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며 "AI 기술의 발전이 인류 문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인간과 함께 더 나은 미래 문명을 만들어 나가는 데 분명 훌륭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며 "AI는 인간과의 협업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염용섭 SK경영경제소장은 "기술이 어떤 미래를 만들지 질문하는 것보다 '우리는 어떤 미래가 필요하고 그 필요한 미래를 위해 어떤 기술을 만들 것인가'로 질문을 바꿔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기술은 생산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었다면 지금부터 나오는 기술은 물건이 아니라 지향하는 가치가 중요하다"며 "자연환경은 얼마나 복원하고 불평등은 얼마나 완화할 것인가. 인간다운 삶은 어떻게 만들 것이냐가 훨씬 더 큰 가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산업포럼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6.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후 열린 1세션에서는 블록체인 혁명과 웹3.0 시대를 맞아 김상윤 중앙대 교수와 이중훈 고팍스 최고전략책임자가 연사로 나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정영수 대검찰청 사이버수사 과장이 특별강연으로 지켜야 할 법에 대해 강연했다.

김상윤 교수는 "블록체인·암호화폐·NFT·메타버스 등이 '가상경제'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며 "우리는 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세션은 최영태 넥슨코리아 페이스플레이 총괄 디렉터와 박관우 컴투스 최고메타버스책임자(CMVO) 겸 위지웍스튜디오 대표, 박형철 크래프톤 NFT메타버스 실장이 나서 '제2의 현실'이 된 메타버스 시대에 대해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박관우 대표는 "메타버스는 기술이나 발명품이 아닌 점진적인 변화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우리 삶의 90%가 디지털 안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3세션에서는 자율주행 시장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이병춘 현대자동차 자율주행개발 실장과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 상무, 박일석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디지털트윈제작 총괄이 모빌리티 현재와 미래, 자율주행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또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사회로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길을 모색했다. 윤진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도 토론에 참석해 정부의 규제 완화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병춘 실장은 "현대차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으로 올해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산업포럼 2022'에서 모빌리티 현재와 미래, 자율주행을 주제로 토론을 주재하고 있다. 2022.6.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4세션에서는 신용식 SK텔레콤 Connect Infra Co/UAM TF(겸) 부사장과 전정규 한화시스템 UAM사업 전략팀장이 만화 영화에서 보았던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기회와 도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전정규 팀장은 "UAM 기체 개발에 뛰어든 업체만 600곳"이라며 "2035년에 조종사·승무원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도심항공교통은 항공기 패러다임 변화로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5세션에서는 손권남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전기개발센터장과 남상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연구위원이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에 대해 설명하고, 나아갈 방향을 공유했다.

손권남 센터장은 "기술적 난제가 많지만 국내외 많은 연구진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전고체전지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2026년 고분자계 기반 전고체 전지를 상용화하고, 2030년 황화물계를 이용해 주행거리를 확대하고,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6세션에서는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이상호 KT AI 로봇 사업단장이 나서 인간과 로봇의 공존 시대에 대해 설명한다. 이후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과 백아론 삼성리서치 로봇센터 로봇인텔리전스 팀장이 깊이 있는 토론을 벌였다. `

류정훈 대표는 "협동로봇은 아직 1조원 정도의 작은 시장이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로봇을 기계로 보지 않고 사람의 노동력을 보완해주는 존재"라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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