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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애 앞 상의 올리고 민망 댄스…中 지하철 충격 빠트린 여성[영상]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2-06-29 14:56 송고
(웨이보 갈무리) © 뉴스1
(웨이보 갈무리) © 뉴스1
지하철에 탄 한 여성이 어린 남자아이 앞에서 상의를 반쯤 올린 채 외설적인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최근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남서부 쓰촨성 청두의 한 지하철에서 신원미상의 여성 A씨가 음란한 춤을 췄다가 공안의 추적 대상이 됐다.

중국 SNS인 웨이보에 올라온 1분30초가량의 영상을 보면 줄무늬 티셔츠에 검은 레깅스 차림을 한 A씨가 등장한다.

그는 앉아있는 남자아이 앞에서 다리 찢기를 하더니 무릎 꿇은 상태로 엉덩이를 들썩이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이내 아이를 끌어안고 속삭이더니 벌떡 일어서서 상의를 추켜 올려 속옷을 노출했다. 그 상태로 몸을 비비 꼬고 골반을 흔들며 춤을 이어갔다.

아이는 몸을 앞뒤, 양옆으로 흔들며 춤을 추던 A씨를 그저 빤히 바라볼 뿐이었다. A씨가 아이 얼굴에 뽀뽀하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으며, 옆에 앉아 있던 성인 남성은 불편한 듯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

(웨이보 갈무리) © 뉴스1
A씨 춤 수위가 점점 높아졌음에도 주변에서 그를 제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A씨는 손잡이에 매달린 채 휴대전화를 보며 빙그르르 회전하기도 했다.

이후 춤을 다 춘 A씨는 지하철 문 앞에 앉아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리듬을 타듯 머리를 흔들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춤이 너무 저속하다", "성추행이나 다름없다", "왜 지하철 직원들이 제지하지 않았냐", "인플루언서가 조회수를 위해 이런 행동을 한 것 같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여성 같다", "A씨와 아이가 같은 장소에서 타고 내린 것으로 보아 가족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중국 공안은 A씨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아직 A씨와 아이가 어떤 관계인지, A씨가 객실 내에서 음란한 춤을 춘 동기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A씨의 행동에 대해 "공공질서를 방해했다. 옷을 걷어 올리는 등 미성년자에게 불건전한 행동을 한 혐의로 체포돼 처벌받을 수 있다"며 "공공장소에서 고의적인 신체 노출과 미성년자 추행은 불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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