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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3년 만에 윔블던 승리…1년 만에 돌아온 윌리엄스는 1회전 탈락

시비옹테크, 1회전 통과로 36연승 질주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06-29 14:44 송고
라파엘 나달. © AFP=뉴스1
라파엘 나달. © AFP=뉴스1

3년 만에 윔블던 무대에 선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이 혈투 끝에 1회전을 통과했다.
나달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프란치스코 세룬돌로(41위·아르헨티나)와 3시간 33분에 걸친 접전을 펼친 끝에 3-1(6-4 6-3 3-6 6-4)로 승리했다. 

나달이 윔블던에서 승리를 챙긴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2020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엔 발목 부상 때문에 참가하지 않았다.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2회)을 보유중인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2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나달은 2회전에서 리카르다스 베란키스(106위·리투아니아·106위)와 대결을 펼친다. 둘은 올해 초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붙었는데, 당시 나달이 2-0(6-2 7-5)으로 승리했다.
세레나 윌리엄스. © AFP=뉴스1
세레나 윌리엄스. © AFP=뉴스1

여자 단식에서는 1년 만에 코트에 돌아온 세레나 윌리엄스(1204위·미국)가 하모니 탄(115위·프랑스)에 1-2(5-7 6-1 6-7)로 패해 1회전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윔블던 단식 1회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윌리엄스는 부상 등을 이유로 1년 동안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올해 복귀를 선언한 윌리엄스는 지난주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스시 인터내셔널에서 온스 자베르(튀니지)와 조를 이뤄 복식에 출전, 4강까지 진출했다.

그간 대회에 나가지 않아 세계랭킹이 1204위까지 떨어진 윌리엄스는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윔블던에 출전했지만 1회전 탈락이라는 뼈아픈 결과를 받았다.

올해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1회전에서 야나 페트(252위·크로아티아)를 2-0(6-0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공식 경기 36연승을 달린 시비옹테크는 1990년 모니카 셀레스(미국), 1997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에 이어 3번째로 WTA 투어 36연승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시비옹테크는 2회전에서 레슬리 파티나마 케호프(138위·네덜란드)를 상대로 37연승에 도전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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