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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수지 "30대 후반 캐릭터, 너무 어려보여 걱정" [N인터뷰]③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6-29 11:59 송고
사진제공=쿠팡플레이 © 뉴스1
사진제공=쿠팡플레이 © 뉴스1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안나'에서 너무 어려보여서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에 출연한 수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수지는 '안나'에서 그릇된 욕심과 한순간의 거짓말로 거짓 인생을 살아가는 유미와 안나로 분했다. 

이날 수지는 '안나'를 통해 한 여성의 1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일대기적인 모습을 담아낸 것에 대해 "(극 중 30대 후반 캐릭터에서)너무 어려 보여서 30대같이 안 보이면 어떻게하지 고민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화면에)나타날 때마다 나이를 알려주고 시작할까(생각했다)"라면서 "저희끼리는 (내가 맡은 캐릭터가)외적으로 좋은 피부를 가지고 있고 아주 동안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했다.

처음 거짓말을 시작한 어설픈 유미부터 거짓말이 걸릴 듯 말 듯 한 과도기, 그리고 거짓말로 만들어진 인생을 사는 완성기까지 유미에서 안나로 변하는 모습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수지는 "나이 변화보다는 거짓말이 자연스러워지고 익숙해지는 단계로 표현하고자 했고, (유미의 변화도)그런 식으로 접근했다"라고 말했다. 

또 10대 후반의 유미를 담아내면서 교복을 입은 것에 관해서는 "저는 6세 유미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감이 있었다"라면서 웃었다. 
 
한편 '안나'는 리플리 증후군을 앓는 한 여자가 사소한 거짓말로 뒤바뀐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로 지난 24일 1,2회가 공개됐다. 이후 매주 금요일 차례대로 에피소드가 올라온다. 총 6부작.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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