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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 "결혼 후 근거없는 추측성 비방글 올라와…마음 불편한 일 생기지 않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2-06-29 07:15 송고 | 2022-06-29 09:46 최종수정
배다해 인스타그램 © 뉴스1
배다해 인스타그램 © 뉴스1

가수 배다해가 페퍼톤스 이장원과 결혼 후 발생한 근거 없는 추측성 비방글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는 글을 남겼다.

배다해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8월 결혼 발표 그리고 11월 결혼 이후로 많게는 아니지만 아주 조금씩 근거 없는 추측성 비방의 글들이 한 번씩 올라온다는 소식을 접해오곤 했다"며 "직접 DM(다이렉트 메시지, 쪽지)을 받기도 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성향상 이것저것 잘 찾아보는 꼼꼼함이 없는 터라 그때그때 그냥 혼자 조용히 지나치면 되겠지 하며 지내왔는데 때마다 많게는 아니지만 한 번씩 지인들 가족들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자료를 받게 되다 보니 아주 큰일들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해결되지 않는 상황들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앞으로라도 이 문제는 해결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용기 내 글을 남겨본다"고 적었다.

또 배다해는 "지금으로서는 모아놓은 자료들로 당장 고소한다든가 하는 마음은 없지만 앞으로라도 이런 일로 서로 마음이 불편해지는 일이 결코 생기지 않길 너무나도 바라는 마음에 먼저 이렇게 조심스레 부탁을 드리려 한다"며 "만약 이 상황이 계속해서 작게 혹은 크게 진행이 된다면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정이 서로에게 결코 유쾌하지 않고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고 지치고 속상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배다해는 "늘 그렇듯 결국 극단적인 해결 방법 말고는 안타깝게도 막을 수가 없게 되더라"며 "그래서 함께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까 싶어 이렇게 적어본다"고 글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13년째 아주 활발하진 않지만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감사하면서 또 그렇지 못하더라도 언젠가 오게 될 순간들을 기대하고 버티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려 한다"며 "그 과정 속에서 매번 함께 많은 것들을 소통하기란 쉽지 않은 부분이 더 많겠지만 제가 더 열심히 잘해보도록 할 테니 이 상황들을 앞으로 잘 이겨 내보고 잘 지나갈 수 있게 함께 너그럽고 예쁜 마음 써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배다해는 "제가 지금은 제 입장을 대변해 줄 회사가 없는 터, 좋은 글들로 소통해야 하는 공간에 부득이하게 적게 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내일도 모두 축복 속에 평안하시길 바란다"고 적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배다해는 이장원과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초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이 되었고, 진지한 만남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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