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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고교시절 감동 그대로…"이효석의 '메밀꽃' 우리집에도 피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6-28 15:15 송고 | 2022-06-28 16:53 최종수정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텃밭에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SNS 갈무리) © 뉴스1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텃밭에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SNS 갈무리) ©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이 50여년전 고교시절 감동을 그대로 느꼈다며 감격에 겨운 글을 28일 SNS에 실었다.

문 전 대통령을 추억에 젖게 만든 주인공은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텃밭에 흐드러지게 핀 하얀 메밀꽃.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메밀꽃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뒷모습과 함께 "고교 때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1936년 작품)을 읽은 느낌이 하도 강렬해서, 여행 다닐 때 강원도 봉평까지 메밀꽃을 보러 가기도 했었다"고 했다.

이어 "드디어 우리집 메밀밭에 메밀꽃이 피었다"고 소개, 메밀꽃을 보기 위해 부러 메밀 씨앗을 뿌렸음을 짐작하게 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산책, 텃밭 가꾸기, 이웃과 정담 등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기쁨을 SNS를 통해 나누고 있다. 이는 '정치인 문재인'을 잊어 달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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