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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도 대전·충남 가뭄해갈엔 아직 부족…평년 76% 수준

(대전ㆍ충남=뉴스1) 임용우 기자 | 2022-06-28 10:26 송고
가뭄으로 저수지가 말라붙은 모습. © News1 DB
가뭄으로 저수지가 말라붙은 모습. © News1 DB

최근 대전·충남지역에 찾아온 장마로 연이어 비가 내리고 있지만 가뭄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3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강수량은 153.9㎜로 평년(285.8㎜) 대비 53.9% 수준에 그쳤다.
최근 한달간 강수량도 92.1㎜로 평년(119.5㎜) 대비 76.9%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봄철 가뭄현상이 심화되며 최근 연이은 비소식에도 해갈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뭄상황을 나타내는 SPI지수 역시 '보통~심한 가뭄' 상태를 보이고 있다. 대전의 SPI6지수는 -1.42, 서산 -1.45, 부여 -1.73, 천안 -1.21을 각각 기록했다. 이들 지역 모두 보통 가뭄 상태로 분류된 셈이다.
이 지수는 -0.99~0.99는 정상, -1.00~-1.49는 보통 가뭄, -1.50~-1.99까지는 심한 가뭄 상태로 분류된다.

기상청은 대전·충남 전 지역을 가뭄지역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달 말부터 강수량이 늘며 청양을 제외한 대전·충남지역에는 가뭄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청양은 7월 중순까지 약한 가뭄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7월 말에는 가뭄 현상이 모두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며 "3개월 전망까지 가뭄 현상이 예측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wine_s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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