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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민관합동 산업소재 디지털화 추진協 발족…제조분야 AI 본격 추진

소재데이터 생성전용 시설 통해 개발한 8개 산업소재 AI모델 공개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2-06-28 11:00 송고
© News1 장수영
© News1 장수영

산업소재 디지털화를 통한 제조분야의 인공지능(AI) 확산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화학연구원에서 '민관 합동 산업소재 디지털화 추진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산업소재 인공지능 민간 확산 등 소재 디지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기업 및 기관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산업소재 데이터 생성·축적과 인공지능 개발·확산하는데 상호 협력하고, 우리 소재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화학, 금속, 세라믹, 섬유분야 등 4대 핵심 소재연구기관 및 대학을 중심으로 산업소재 인공지능의 개발과 민간 확산을 위해 데이터축적을 추진해왔다.

산업소재 인공지능(AI)은 학습된 소재개발 단계(원료→조성→공정→물성)별 핵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행착오를 현저히 감소시켜 개발 비용절감과 신속한 산업소재 설계가 가능한 차세대 개발방식이다. 그동안 정부와 4대 소재 연구기관은 인공지능 개발고도화를 위해 소재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항목 선별(145개 항목)과 데이터 생성장비(MDF) 구축 등을 통한 소재데이터 250만건 생성·축적, 산업소재 인공지능 표준모델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날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현재까지 개발된 산업소재 인공지능 표준모델을 8개를 공개하고 상용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 데이터 축적을 가속화하고 산업계에 데이터를 제공해 산업소재 분야의 디지털화를 확산시켜나가기로 했다.

또 이날 산업부는 올해 중 산·학·연·관 합동으로 '산업소재 디지털화 전략'을 수립할 계획임을 밝히고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전략으로는 산업소재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이터 축적·활용을 확산하고 제조서비스업 등 데이터 유통·활용을 위한 시장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며 지난해부터 진행해오던 8개 AI프로젝트를 포함해 올해 4개 AI프로젝트를 추가, 총 12개의 소재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는 내용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제조산업 강국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데이터 AI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관건"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소재분야의 게놈 프로젝트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소재산업의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화학연구원, 재료연구원, 세라믹연구원, 다이텍, ETRI 등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기업에서는 세아특수강, 아크로랩스, 세프라, 유니테크, STX에너지 솔루션, 아모텍, 코레쉬텍, 우주염색,버추얼랩, 인실리코 등이 참석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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