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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암트랙 열차, 미주리서 트럭과 충돌 뒤 탈선…최소 3명 사망(종합)

사고 당시 255명 탑승…50명 이상 부상
암트랙 열차, 이틀 전에도 캘리포니아서 충돌 사고로 3명 사망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김민수 기자 | 2022-06-28 07:40 송고
암트랙(Amtrak) 열차가 미주리주(州)에서 27일(현지시간) 탈선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50명이상이 부상했다.(트위터 갈무리)© 뉴스1
암트랙(Amtrak) 열차가 미주리주(州)에서 27일(현지시간) 탈선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50명이상이 부상했다.(트위터 갈무리)© 뉴스1

미국 미국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기차인 암트랙(Amtrak) 열차가 미주리주(州)에서 27일(현지시간) 탈선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CNN·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암트랙 대변인 킴벌리 우즈는 성명을 통해 이날 오후 12시42분께 열차가 로스엔젤레스(L.A)에서 시카고로 향하던 중 미주리주 맨던시 인근 교차로에서 트럭과 충돌한 뒤 선로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미주리주 북동쪽으로 약 161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당시 열차에는 약 243명의 승객과 12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암트랙 관계자는 객차 8량과 2대의 선두 기관차가 선로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미주리주 당국은 구조 작업을 위해 8대의 의료 수송 헬리콥터를 현장에 보냈다. 아직 사망자 수는 정확하게 집계된 것은 아니며 인근 학교에서 경미한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사고 조사를 위해 14명으로 구성된 TF팀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CNN 보도 보도 영상에는 사고 열차가 탈선해 옆으로 누워있었고 승객들이 창문을 통해 빠져 나와 그 곳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고 당시 침대 객실에 있던 승객 로버트 나이팅게일은 "모두가 낮잠을 자고 있던 상태였는데 갑자기 먼지가 창문을 통해 들어왔다"고 했다.

앞서 암트랙 기차는 지난 26일에도 캘리포니아에서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사고에서는 3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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