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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새 시즌엔 숨 고를 틈 있을까?…토트넘, 백업 공격수 맥닐 노린다

번리 강등으로 이적시장 매물로 나와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06-27 16:20 송고
번리의 드와이트 맥닐 © AFP=뉴스1
번리의 드와이트 맥닐 © AFP=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새 시즌엔 숨을 고를 틈이 있을까. 토트넘의 백업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번리의 공격수 드와이트 맥닐(23) 영입을 노린다. 토트넘은 에버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풀럼 등과 함께 경쟁을 벌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맥닐은 지난 시즌 EPL 전경기(38경기)에 출전하는 등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였지만, 번리가 강등을 당하면서 이적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백업 공격 자원을 노리는 토트넘에겐 측면 돌파와 크로스 능력을 모두 갖춘 맥닐이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맥닐의 영입은 손흥민의 출전 시간에도 영향을 줄 공산이 크다. 맥닐은 왼발잡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손흥민과 포지션 및 스타일이 겹친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EPL, EFL컵, FA컵 등을 포함해 휴식 없이 총 45경기를 뛰었다.

그건 손흥민의 입지가 워낙 탄탄했던 점도 있지만 팀에 마땅한 왼쪽 측면 공격수가 없던 탓이기도 했다.

특히 다음 시즌엔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 더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해 로테이션 선수가 절실하다.

만약 맥닐이 합류한다면 손흥민은 필요에 따라 적절한 휴식도 취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맨유 출신 은퇴한 축구 선수 로이 킨은 "맥닐은 엄청난 선수이며, 부상 없이 언제든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칭찬한 뒤 "그의 가치를 알아본 팀이 워낙 많다는 게 영입하려는 팀들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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