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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명품시계 등 시가 225억원 물품 불법 수입업자 적발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2-06-27 10:33 송고
부산본부세관 직원이 불법수입 물품 단속을 하고 있다(부산본부세관 제공)© 뉴스1
부산본부세관 직원이 불법수입 물품 단속을 하고 있다(부산본부세관 제공)© 뉴스1

위조 명품 시계 등 시가 225억원 상당의 물품을 불법으로 수입한 업자들이 부산본부세관에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난 4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수입 선물용품 특별단속을 실시해 위조 명품 시계 74억원 등 모두 56건(시가 225억원)의 불법 물품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적발된 물품은 위조 시계·의류·향수 등 신변용품이 112억원 상당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롤러스케이트 등 운동‧레저용품 14억원, 미인증 완구 등 어린이용품 2억6000만원, 안마기 등 효도용품 2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의류업자 A씨는 신속통관 제도를 악용해 국내에서 판매할 상용물품인 의류 9128점(1억4000만원)을 자가사용인 것처럼 가장해 통관하는 방법으로 밀수입했다.

B씨는 중국산 롤러스케이트 4만2186족(13억원)을 수입한 다음 동일한 물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면서 세관에 원산지를 한국산으로 허위신고했다.
C씨는 어린이용 완구류 8232점(2000만원)을 수입하면서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상 인증을 받은 완구가 아닌 다른 물품으로 신고했다.

세관은 통관단계에서 적발한 경미 위반사항은 통관보류 후 원산지표시 보완 등 시정명령하고 밀수입 등으로 적발된 제품들은 전량 압수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여름 휴가철 수요급증 품목에 맞춰 특별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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