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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성남총각 멀쩡히 野지도자, 이준석도 잘 헤쳐나가길"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2-06-27 08:31 송고 | 2022-06-27 10:43 최종수정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2일 오전 대구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선8기 시정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 2022.6.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26일, 자신의 온라인 정치 플랫폼에 '제가 40년 공직생활 동안 여성 스캔들이 없는 이유'라는 글을 게재했다.

홍 당선인은 "(제가) 공직생활에 들어온 이래 지금까지 여성 스캔들(추문) 없이 살아온 것은 전적으로 우리 순삼이 덕분"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부인 이순삼 여사의 통제가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홍 당선인은 '여성 접객부가 있는 술집에는 가지 말고, 술도 두 잔 이상 마시지 말라'는 엄명을 지키고 살다 보니 스캔들이 있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요즘 각종 스캔들로 고초를 겪고 있는 정치인들을 보면 안타깝게 보인다"며 "살다 보면 실수할 때도 있는데 그걸 모든 가치판단의 중심으로 치부해 버리는 세상이 되다 보니 그렇다"고 했다.

글의 핵심은 마지막 부분인 것으로 보인다. 홍 당선인은 "이준석 대표도 잘 헤쳐나가기 바랍니다. 성남총각도 멀쩡하게 야당 지도자가 되어 있지 않습니까?"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이는 최근 당 윤리위의 징계 여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준석 당 대표의 성 상납 스캔들과 관련해, 과거 스캔들로 곤욕을 치른 이재명 의원의 경우를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해당 게시글의 댓글에는 "귀감이 되는 커플 홍삼부부",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 시장님 같은 분들이 많아야 할 텐데"라며 홍 당선인을 응원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또, "성남총각 ㅋㅋㅋㅋ 이게 누굴 저격하는 건지 일타쌍피인가", "이건 이준석 응원이 아니라 한방 먹이시는 거 아닌가요?"라며 글의 의도를 묻는 댓글도 있었다.

한편, 같은 날 이순삼 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 당선인의 글을 다시 한번 올리며 '#천생연분, #일잘하는정치인, #준비된정치인'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순삼 여사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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