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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서 연장전 끝에 우승 '시즌 3승'

박지영과 연장전서 3m 버디 성공하며 정상 등극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06-26 16:28 송고
박민지가 26일 경기 포천힐스CC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 FR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KLPGA 제공) 2022.6.26/뉴스1

박민지(24·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8억원)에서 연장전 끝에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을 꺾고 우승했다.

박민지는 26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80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세 타를 줄인 박지영 역시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대회를 마치면서 두 선수는 18번홀(파5)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연장전에서는 박민지가 먼저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박지영이 그보다 더 짧은 버디 퍼트를 실패하면서 박민지가 정상에 올랐다.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로 윤이나(19‧하이트진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박민지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서어진(21·하이트진로)에 2타 뒤진 2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12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따낸 지 정확히 2주 만에 시즌 3승이자 통산 13승째를 달성했다.

2년 전 이 대회 연장전에서 김지영(26·한화큐셀)에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도 떨쳐냈다.

우승 상금으로 1억4400만원을 받은 박민지는 상금 랭킹 1위(6억3803만원)를 유지하며 상금왕 2연패 기대감을 키웠다.

아울러 대상 포인트도 351점으로 2위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291점)과 격차를 벌렸다.

지난 4월 한국일보·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지영은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박민지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쉽게 2위로 마쳤다.

'루키' 윤이나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 단독 3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서어진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임진희(24·안강건설)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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