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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 아내' 김미숙 "수천만 원 빌려간 지인…원정도박 후 극단선택"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6-26 11:22 송고 | 2022-06-27 09:54 최종수정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왕종근 아내 김미숙이 거액의 돈을 빌려 간 지인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아나운서 왕종근 아내 김미숙이 출연해 '나는 사기 결혼을 당했다?'라는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미숙은 "남편이 사기를 당했다고 방송을 통해 구박했지만 사실 남편 모르게 큰돈을 잃은 적이 있다"며 "남편은 제가 돈 관리를 해서 부족한 부분도 풍요로운 부분도 모른다. 속상할까 봐 말하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한 지 몇 년 지나지 않아 사업체를 운영하고 현금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친한 후배가 갑자기 '세금을 내야 하는 데 돈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몇천만 원이라는 돈보다 훨씬 중요한 후배였다. 그래서 돈을 빌려주기로 결심했고, 먼저 각종 카드로 현금 서비스를 받았다. 또 통장에 있는 돈을 만원 단위까지 전부 모으고 지갑 속 돈도 모두 긁어모아 3000만원을 만들었다. 먼저 이 친구 세금부터 내줘야겠다는 생각뿐이어서 돈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김미숙은 "당시 이 친구가 금토일 3일을 쓰겠다고 해서 편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월요일에 전화를 했는데 '이 전화는 지금 받을 수 없으니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됩니다'라는 메시지(알림말)가 나왔다"라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또 김미숙은 "사업 때문에 바쁘겠거니 하고 기다렸다.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이후 알고 보니 이 친구는 내 돈을 받아서 필리핀에 도박을 하러 간 거였다. 저한테만 빌린 게 아니라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다 빌렸던 거였다. 문제는 제가 가장 큰 액수를 빌려준 거였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도박해서 돈을 버는 사람은 없지 않나. 이 친구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하늘나라를 갔다. 너무 많은 사람에게 돈을 빌렸고 갚을 수도 없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며 "이 일을 마음에 묻고 넘어갔다. 남편이 모르게 지금까지 왔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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