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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생산성 3배 높였다"…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효과 입증

코로나19 위기 때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으로 구원투수 역할 해내
"스마트공장 지원 기업, 영업이익 37.6% 높아"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22-06-24 16:53 송고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금형생산기업 건우정공에서 박순황 회장(왼쪽)과 임선우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프로가 CNC 가공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 뉴스1

# 경기도 안산의 '건우정공'. 금형업계에서는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될 정도로 인정받는 회사지만 낮은 생산성이 고민이었다. 이때 구원투수로 등장한 곳이 삼성전자다. 스마트공장 지원을 통해 건우정공은 납기일을 절반으로 줄인 데 이어 차량용 배터리 케이스 금형 생산성을 3배 높였다. 박순황 건우정공 회장은 지난달 25일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중소기업도 혁신해야 한다고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몰랐다"면서 "삼성전자 멘토링을 통해 '혁신'은 현장에서 실현이 됐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찾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지난 2020년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으로 PCR 진단키트 수요가 폭증했을 때 '코젠바이오텍'은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았다.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코젠바이텍의 주당 진단키트 생산성은 70% 이상 높아졌고, 수출 물량도 비약적으로 늘었다. 위기 순간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경쟁력을 한 단계 강화한 셈이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는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담당자들에게 장관 표창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삼성전자의 상생 프로그램인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품질 경쟁력과 생산성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톡톡히 해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중소·중견기업 대상 제조 환경 개선 사업인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잡고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에 나섰다. 이를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중소벤처기업부와 1100억원의 기금도 조성했다. 


같은 해 연말 조직 개편 때는 '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신설하며 본격적인 지원을 펼치기 시작했다. 스마트공장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든 '스마트공장 지원 T/F'를 격상한 조직이다. 제조현장 혁신과 공장운영 시스템, 제조 자동화 등의 분야에서 총 200여명의 사내 전문가를 선발해 기업별 상황에 맞춰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생산성 향상과 현장 혁신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개척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애로기술 지원 △스마트365센터 운영을 통한 스마트공장 유지 관리와 고도화 등을 통해 해당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자생력 확보 지원에 착수했다.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장혁신,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지원 등을 실시해 해당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자생력 확보를 돕고 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만 총 2800여개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대·중소기업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이 도입하지 않은 기업보다 영업이익이 37.6%P 높고, 매출은 11.4% 많았다. 종업원 수도 3.2% 포인트(p) 차이났다. 


윤위상 KBIZ중소기업연구소장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의 수익성, 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성과의 지속·확산을 위해 새 정부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확대와 고도화 전략으로 중소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역동적 혁신성장을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급격한 확산으로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빚어질 때마다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마스크 △PCR 진단키트 △LDS 주사기 △자가진단키트와 같은 물품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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