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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안정세에도 치료제 매진…샤페론 "중중화율 높아 사업성 충분"

[제16회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 성승용 샤페론 대표
현재 임상2b 진행중…마치면 조건부 승인신청, 2023~2025년 출시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권영미 기자, 강승지 기자 | 2022-06-23 17:27 송고
성승용 샤페론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회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에서 기업설명(IR)을 하고 있다. 2022.6.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은 23일 최근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누세핀(NuSepin®)’이 여전히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성승용 샤페론 공동대표는 이날 <뉴스1>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회 바이오리더스클럽'에 참석해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됨에 따라 임상3상 가능 여부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엔데믹으로 가도 인플루엔자에 비해 여전히 중증도가 높아 충분히 사업화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누세핀은 염증복합체 억제제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현재 임상2b·3상 단계로 최근 해외 임상2상을 완료했다.

지난 1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누세핀의 다국가 임상2b·3상 승인을 받았으며 4월에는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임상지원 과제로 선정돼 1년간 연구비 약 91억원을 지원 받았다.

성 대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나왔지만, 여전히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큰 고위험군이 많다. 특히 현재 코로나19의 지속적인 변이 형태를 볼 때 앞으로도 효과적인 항염증 치료제는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백신효과를 고려해 백신 접종자 중 0.7%, 미접종자의 2.8%가 입원하는 것으로 가정하면 한 해 약 600만명이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더해 샤페론은 누세핀이 코로나19 뿐 아니라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최근 진행했던 전임상에서 누세핀 치료군의 폐에서 유의미한 수준의 사이토카인 수치와 폐 조직 손상도가 감소해 생존율이 개선된 것이다.

샤페론에 따르면 독감 환자의 약 2%가 폐렴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다. 전 세계적으로 한 해 약 1000만명에 이른다. 국내에서도 한 해 약 1만명이 독감으로 입원하고 2000~3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폐렴으로 누세핀 처방이 가능한 환자는 매년 약 1600만명에 이른다. 샤페론은 오는 2023~2025년 사이 누세핀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성 대표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모두 엔데믹으로 자리 잡으면 3100억 규모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2b상이 끝나면 바로 조건부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샤페론은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했다. 다음 달 안으로 증권신고서 제출할 예정이다.

성 대표는 "6월 중으로 반기보고 자료 준비를 마치면 7월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7~8월에 수요 예측, 9월에 상장 청구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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