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김성주 "尹, 평생 남 뒷조사해 감옥 처넣은 검찰 출신"

"정치 보복만 하니 취임 한 달 만에 부정 평가 더 높아"
"尹정부 뻘짓하는 동안 국민 고통만 늘어날 것"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2-06-23 17:12 송고 | 2022-06-24 09:45 최종수정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원래 평생 남의 뒷조사나 해서 감옥에 처넣은 검찰 출신이 좋은 정치를 할 것으로 애초 기대조차 안 했지만, 그래도 집권 초기에는 좀 더 잘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끊임없는 정치 보복과 정쟁 본능에서 벗어나지 않다 보니 취임 겨우 한 달 지난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부정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유류값이 치솟고 물가상승도 계속되고 있다. 환율이 오르고 성장률이 떨어지면서 경제위기가 다가온다는 경고가 연이어 나오는데, 위기에 대처할 정부 여당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부는 권력 강화에만 혈안이 돼 있고 국민의힘은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을 임명하지 않은 채 직접 검사 인사의 칼을 휘두르며 검찰의 독립성을 유린했고, 행안부는 경찰을 장악할 별도의 조직을 만들어 경찰청의 인사안을 뒤집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말로는 정치 보복이 아니다 하면서 윤 대통령이 나서서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을 '바보짓'이라고 비난했고, 국민의힘은 뜬금없이 '월북소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한전의 적자는 원전 가동을 중지한 탓이라는 누명을 씌우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산업을 지원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은 원전만 늘려도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 없다는 것으로 들린다"며 "윤석열 정부가 뻘짓(허튼짓)을 하는 동안 국민의 고통만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맹폭했다.


ddakbo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