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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성수동 다음은 여의도…'아모레 여의도' 8월 출격

아모레퍼시픽 체험형 매장 여의도 IFC몰 입성
'옴니채널'에 익숙한 MZ세대 공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2022-06-24 06:05 송고 | 2022-06-24 17:23 최종수정
서울 성동구 아모레성수에서 서비스 중인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 (아모레퍼시픽 제공) © 뉴스1

아모레퍼시픽이 하반기 자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두번째 체험형 뷰티매장 '아모레 여의도'(가칭)를 연다. '아모레 성수'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8월 중 서울 영등포구 IFC몰에 체험형 매장 '아모레 여의도'를 개점한다. 2019년 서울 성수동에 체험형 매장을 연 지 약 3년 만이다.

2019년 개점한 아모레 성수는 자동차 정비소로 사용하던 매장이다. 40여개 브랜드에서 나온 1800여개 제품 체험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스킨·로션·파운데이션·립 등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화장품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테면 증강현실(AR) 메이크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모레퍼시픽 제품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뷰티 클래스도 운영한다. 또 메이크업 서비스도 받을 수 있고 최근 아모레퍼시픽이 주력 사업으로 밀고 있는 맞춤형 화장품 체험도 가능하다.  

다양한 콘텐츠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아모레 성수는 이른바 MZ세대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아모레 성수는 경험과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공간이어서다. 특별한 홍보 없이도 오프 일 평균 500명 이상 방문하기도 했다. 지금도 MZ세대 인증샷 명소로 꼽힌다.
이처럼 아모레 성수는 3년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MZ세대들의 호응을 얻었다. 고객들이 매장에서 제품을 고르고 구매는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하는 '옴니채널'(온·오프라인 연계 채널)에 익숙해지면서 체험형 매장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여의도에 유사한 뷰티매장을 만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 아모레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고객 경험을 넓히기 위해서다. 특히 여의도는 평일뿐 아니라 '더현대 서울' 개장 이후 주말 유동인구가 크게 늘면서 아모레 제품을 홍보하기 적합한 장소로 꼽힌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은 아직 아모레 여의도점의 구체적인 스토어 콘셉트를 구상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여의도 IFC몰 내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선보이는 스토어를 준비 중이다"라면서도 "정확한 콘셉트나 정보는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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