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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故 조순, 학자이자 실천가…국민통합 정신 오늘까지"

"안정과 균형성장 강조…오늘날 국민의힘에도 큰 발자취"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022-06-23 11:41 송고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서울아산병원 등에 따르면 고인은 노환으로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중 이날 새벽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며 발인은 25일 오전, 장지는 강릉 선영이다. (서울시 제공) 2022.6.23/뉴스1

국민의힘은 23일 "학자로서,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국가 발전을 위해 오롯이 삶을 헌신하신 고인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고(故) 조순 전 부총리의 별세를 애도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 조 전 부총리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조 전 부총리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인의 안정과 균형성장을 강조한 학풍을 따르는 '조순 학파' 제자들은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은 학자이자 실천가이기도 했다"며 "1988년 노태우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내며 토지공개념 도입을 주도했고, 한국은행 총재를 지내며 중앙은행의 역할과 중요성을 전 사회에 시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대변인은 "1995년 첫 번째 동시 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취임식을 현장에서 할 정도로, 늘 시민의 삶과 함께했다"며 "여의도공원 조성을 시작으로 서울시는 현대적 건물과 자연이 함께 하는 오늘날의 국제적인 도시로 변모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날의 국민의힘에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라며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초대 총재를 역임하며 당명을 직접 작명했고, 당명에 담긴 '하나 된 큰 나라'라는 국민통합 정신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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