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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청소년 사회 참여 활성화 방안 모색한다

24일 청소년참여 정책의 재구조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2-06-23 12:00 송고
서울 시내 한 중학교 학생들이 하교하는 모습. 2021.9.24/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서울 시내 한 중학교 학생들이 하교하는 모습. 2021.9.24/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청소년참여 정책의 재구조화'를 주제로 청소년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5월 '청소년활동 정책의 대전환, 현장의 목소리'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정책 토론회로, 청소년참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청소년참여 정책의 새로운 틀을 짜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청소년 사회 참여 영역을 확장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재 청소년 참여 정책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한다.

지난해 국회의원 총선거‧지방선거의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만 18~24세 청소년이 처음으로 지난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으며 다수의 청소년이 당선됐다. 청소년(청소년기본법상 9~24세) 후보자 42명 중 11명이 당선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모상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청소년 사회참여 실태 및 참여 활성화에 대한 전문가 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지역사회 내 범청소년의회 구성과 시범운영, 투표율 제고를 위한 모의투표 프로그램 개선안 마련을 제안한다.

이어 사례발표를 맡은 조재영 하남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청소년 관장의 역할과 선출과정, 하남시 청소년 관장 대표사업 사례를 통해 청소년의 지역사회 대표 참여활동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규진 꿈지락네트워크 대표는 청년 주도의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구조를 지향하는 프로젝트 그룹 '꿈지락네트워크'를 소개하고 청소년을 정책의 대상, 행정서비스의 수혜자가 아닌, 능동적인 시민으로 키워가기 위한 프로젝트 운영 사례와 확산 방향을 제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청소년 현장 및 학계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해 청소년참여 정책의 재구조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논의한다.

백수연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차장은 일상생활 속 청소년의 사회 참여를 위해서는 우리사회의 인식 변화가 선행돼야 하며, 청소년 참여기구 대표성 강화를 위해 기존의 청소년 참여기구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한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임선정 동작 청소년문화의집 부장은 청소년 참여형 활동의 대표사업을 소개하고, 송현정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 박사는 공동체 속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서로 연대하며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청소년이 주체적 시민으로서 주도성을 함양해 나가는 과정을 강조한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의 사회참여 확대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시민의 권리와 의무, 보다 나은 공동체를 고민하며 주인으로서 사회에 참여하는 민주시민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내용들을 토대로 청소년 참여가 일상 속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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