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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다우 0.2% 하락…파월, 강한 긴축 의지 재확인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2-06-23 06:27 송고
뉴욕증권거래소의 내부객장 트레이더들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의 내부객장 트레이더들 © AFP=뉴스1

미국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소폭 내렸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파월, 물가 안정화에 "최선"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7.12포인트(0.15%) 하락한 3만483.1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4.90포인트(0.13%) 밀려 3759.89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도 16.22포인트(0.15%) 내린 1만1053.0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증시는 변동성을 키우며 요동쳤다. 하락 출발한 증시는 파월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발언이 전해지며 낙폭을 줄이며 상승을 시도했지만 장막판 다시 매도물량이 나오며 결국 하락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면서도 경제를 침체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씨티그룹 "글로벌 리세션 확률 50%"

하지만 연준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인플레이션을 떨어 뜨리려면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시장 참여자들은 확신하는 분위기다.

씨티그룹은 글로벌 리세션(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을 50%로 높이며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닥터둠'으로 유명한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올해 말 미국의 침체를 전망하며 꽤 오랫동안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커애비뉴자산관리의 킹 립 수석 전략가는 "시장이 계속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며 "아직 벗어나지 못했고 우려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4개는 오르고 7개는 내렸다. 부동산이 1.55%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고 에너지는 4.19% 급락해 가장 낙폭이 컸다. 이날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3% 떨어진 배럴당 111.74달러를 기록해 5월 11일 이후 최저로 내려왔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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