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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급부상, 세계증시 일제↓…韓 낙폭최대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2-06-23 06:02 송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종가 기준 연중 최저점을 경신한 22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66.12포인트(2.74%) 하락한 2342.81을 나타내고 있다. 2022.6.22/뉴스1 © News1 이광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공식 시인하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급부상함에 따라 세계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한국이 최대 낙폭을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가 0.15%, S&P500이 0.13%, 나스닥이 0.15% 각각 하락했다.

◇ 파월, 경기침체 우려에도 금리인상 계속할 것 : 이는 파월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을 시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경기 침체를 각오하고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신속하게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경기가 후퇴하고 수백만 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이에 대해 "우리가 의도하는 결과는 아니지만 분명히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인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그는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가 일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 영 CPI 40년래 최고, 유럽증시도 일제 하락 :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경기 침체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9.1% 기록, 40년래 최고를 보임에 따라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급부상한 것이다.

이날 독일의 닥스는 1.11%, 영국의 FTSE는 0.88%, 프랑스의 까그는 0.81% 각각 하락했다. 범 유럽지수인 스톡스600은 0.70% 하락했다.

이는 영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 대비 9.1%를 기록, 40년래 최고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영국의 CPI는 두달 연속 40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율이 40년래 최고를 기록함에 따라 영국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해 영국 경기가 결국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로 이날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아증시 일제 하락 : 앞서 아시아증시도 세계경제 침체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었다.

한국의 코스피가 2.74%, 일본의 닛케이가 0.37%,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1.20%, 홍콩의 항셍지수가 2.56% 각각 하락했다. 한국의 코스피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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