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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에너지혁신성장펀드' 삼홍기계에 20억원 투자 확정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 지원과 지역 에너지신산업 육성 기대
"경남이 실질적인 원전산업 메카 될 수 있도록 지원"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2022-06-22 16:51 송고
경남도청 전경. © 뉴스1DB.
경남도청 전경. © 뉴스1DB.

경남도는 에너지혁신성장펀드 투자심사위원회 의결에 따라 도내 원자력발전 유망 기업인 ㈜삼홍기계에 20억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삼홍기계는 1995년 창립된 금속 절삭기계 유망 제조업체다. 육상·선박용엔진, 원자력 관련기기, 진공챔버와 핵융합발전설비 등에 주력하고 있다. 주로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현대위아, STX 등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한다.

에너지혁신성장펀드는 지난 2019년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이후 원전 중소·협력업체 금융지원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신산업 유망 기업 지원을 위해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조성한 펀드다.

한수원이 300억원을 출자하고, 운용사인 포스코기술투자㈜가 45억원, 금융기관과 에너지 공기업 등의 출자금을 포함해 총 445억원의 규모로 조성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원전관련 기업이 있는 경남도와 창원시는 각각 5억원씩 부담해 총 10억원을 출자했고, 지자체 참여로는 유일하다.

박순철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새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와 원전산업 생태계 강화 기조에 따라 경남이 실질적인 원전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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