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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강한나 정인이자 정적으로 함께…'붉은 단심' 8.9% 종영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2-06-22 08:13 송고
KBS 2TV 캡처 © 뉴스1
'붉은 단심'이 이준과 강한나의 함께 하는 결말로 끝을 맺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극본 박필주/연출 유영은/제작 지앤지프로덕션) 최종회 시청률은 8.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엔딩을 맞았다. 

지난 5월2일 6.3%로 출발한 '붉은 단심'은 이태(이준 분)와 유정(강한나 분)의 절절한 로맨스와 긴장감 넘치는 정치 스토리를 밀도 있게 그리며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8.9%로 종영했다.

최종회에서 이태와 유정이 서로의 정인(情人)이자 정적(政敵)으로 함께하는 길을 택하며 가슴 뭉클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태는 유정에게 자신의 적(敵)이 되는 것을 멈춰달라고 애원했다. 그는 내궁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본인의 길을 가겠다고 했고, 이에 유정은 "신첩은 신첩이 지킬 것입니다"라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유정의 신원을 복권하는 데 목숨을 걸었던 박계원은 의금부에 끌려갔고, 이를 멀리서 지켜보는 최가연(박지연 분)과 시선이 부딪히며 안타까움을 배가했다.

이태는 자신이 폐주의 길을 걸을까 걱정하는 내궁의 고민을 정의균(하도권 분)에게 토로했고, 흔들리지 말라는 그의 말에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내궁의 신분 복원으로 대신들의 격렬한 언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갑자기 웃음을 터뜨린 이태가 모든 죄를 박계원에게 물겠다고 해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최가연은 자신의 사람들을 몰살시키려는 이태를 찾아가 석고대죄했다. 그와 마주한 대비는 은장도로 제 목을 찌르려 했고, 이태는 급히 그녀를 제지하기도. 온양행궁을 보내 달라는 최가연과 그녀를 탐색하는 이태의 숨 막히는 신경전이 벌어져 몰입을 극대화했다.

이태는 좌상의 죽음 소식과 함께 궁을 떠나겠다는 정의균의 말에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계원의 빈소를 찾고 돌아온 이태가 유정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이 밖에도 궁에 홀로 남은 대비가 차마 죽을 수도 없는 자신의 처지에 긴 울음을 터뜨려 그녀의 쓸쓸한 마지막을 예감하게 했다. 한바탕 폭풍 같은 시간이 흐르고 유정은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아기를 보고 절로 미소가 번지는 그녀와 이태의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 

이태는 유정에게 중전 책봉 소식을 알렸고, 두 사람의 입맞춤은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가득 물들였다. 이후 동뢰연에서 이태와 유정이 주고받는 독백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주 본 두 사람의 눈부신 미소와 함께 "그러니 함께 가야겠지요. 내 머리 위의 칼이자 나의 안식처이니. 나의 정인이자, 나의 중전이며 나의... 정적이여"라는 이태의 말은 부부이자 정치적 동지로 같은 길을 걷게 된 '이유 커플'의 이야기를 그리며 여운을 더했다. 

'붉은 단심' 후속으로 서인국 오연서 주연의 '미남당'이 방송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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