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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GS리테일, 7월 신선식품 통합 유료멤버십 'GS프라임' 출시

'달리살다' 멤버십 종료…GS프레시몰 'GS프라임'으로 확대
온·오프라인 사업 별로 '따로 또 같이'…통합 시너지 원년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2022-06-22 08:21 송고
'GS프레시몰'과 '달리살다'의 혜택을 통합한 유료 멤버십 서비스 'GS프라임'.(달리살다 앱 화면 갈무리)© 뉴스1
'GS프레시몰'과 '달리살다'의 혜택을 통합한 유료 멤버십 서비스 'GS프라임'.(달리살다 앱 화면 갈무리)© 뉴스1

GS리테일이 7월 유료 멤버십 서비스 'GS프라임'을 출시한다.

GS리테일의 신선식품 온라인몰 'GS프레시몰'과 유기농 전문 온라인몰 '달리살다'를 활용해 온라인 통합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통합 멤버십으로 GS리테일 내 플랫폼간 시너지 효과가 속도를 낼 예정이다.

◇'달리살다' 유료 멤버십…'GS프레시몰'로 통합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다음 달 15일 'GS프레시몰'과 '달리살다'를 아우르는 통합 유료 멤버십 'GS프라임'(GS prime)을 선보인다.

기존의 '달리살다' 유료 멤버십 '달리드림' 서비스를 종료하고, 'GS프레시몰'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새롭게 론칭한다.

GS프레시몰과 달리살다에서 각각 무료 배송과 상품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외에도 플랫폼 특성에 맞는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월회비는 기존 '달리살다' 서비스와 동일한 월 3900원이다. 둘다 신선식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만큼 관련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GS리테일은 통합 멤버십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록인효과'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연간 디지털부문 적자가 약 700억원을 기록한 만큼, 온라인 사업의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합병 2년차…'통합 GS리테일 원년' 시너지 속도

GS리테일은 지난해 GS홈쇼핑을 합병한 이후 통합 시너지에 대해 고민해왔다. 통합 이후에도 온·오프라인을 대표하는 플랫폼이 없다는 게 숙제로 꼽혔다.

합병 당시 양 사의 경쟁력을 더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이커머스 플랫폼 '마켓포'를 선보였지만, 현재까지 베타서비스를 선보였을 뿐 정식 론칭은 불투명하다.

GS리테일은 올해를 '통합 GS리테일'의 원년으로 삼고 채널을 한데 모으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온·오프라인을 '따로 또 같이' 시너지를 내 경쟁력을 확보한다.

먼저 온라인의 경우 멤버십 혜택을 다른 플랫폼으로 확대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묶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가 이베이코리아(현 지마켓글로벌) 인수 이후 통합 멤버십을 선보인 것과 같은 '록인' 전략이다.

오프라인 서비스도 개편 예정이다. 퀵커머스 서비스인 '우리동네딜리버리'와 배달 플랫폼 '요기요'를 결합한 통합한 신규 플랫폼 '우리동네GS'가 7월 출시를 앞뒀다.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멤버십 혜택을 조율 중인 상황"이라며 "GS리테일이라는 한 회사 안에 여러 가지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온·오프라인별로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개편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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