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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 "30살 넘어서까지 혼전순결 지키기로 유명…해외에서 위로 메시지"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6-19 14:48 송고 | 2022-06-19 19:06 최종수정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미자가 모친의 혼전순결 강요에 대해 고백하며 해외에서까지 위로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배우 전성애, 개그우먼 미자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은경은 전성애, 미자 모녀에게 '혼전 순결'과 관련해 언급했던 내용을 거론하며 "어머니가 딸에게 강요했다는 내용이 큰 화제가 됐다"라고 물었다.

당시 미자는 "제가 39살인데 어머니가 혼전순결 주의시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미자의 어머니인 전성애는 "혼전순결이 입 맞추지 말고 손잡지 말라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미자는 "사실 주변에서 아무도 안 믿지 않았다. 요즘 시대에 어떻게 그런 엄마가 있냐. 엄마를 잘못 만나 얼마나 힘들었을까. 해외에서도 SNS로 메시지가 왔다"며 "너무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다. 인터넷에도 영상이 올라가 정말 많은 연락을 받고 있다"라고 주위의 반응을 전했다.

전성애는 "결혼하지 마라, 연애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첫날밤에 거사를 치러라'라고 했다"며 반박했다.

미자는 "제가 서른 살에 M사 개그맨이 됐을 때 거기서 유명했다. 서른 살에도 (혼전순결) 지키는 아이로 되게 유명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미자는 남편 김태현과의 부부싸움에 대해 고백하며 "오빠와 심하게 다툰 뒤 시어머니랑 통화를 하더라. 근데 어머니께서 오히려 내 편을 들면서 '부부는 하나다 너가 더 노예처럼 살아라 미자를 위해. 미자가 네 인생의 0순위다' 라는 말을 하셨다. 너무 감동을 받았다"라고 시어머니를 떠올리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미자는 배우 아빠인 장광, 엄마 전성애의 딸로 지난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JTBC 예능 '딸도둑들'에 출연 중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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