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미지수 선물 낙폭 크게 늘려…나스닥 2.27% 급락(상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2-06-16 17:28 송고 | 2022-06-16 17:34 최종수정
미증시의 트레이더 골치가 아픈 듯 머리에 손을 얹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미증시의 트레이더 골치가 아픈 듯 머리에 손을 얹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미국 지수 선물이 낙폭을 크게 늘리고 있다.

16일 새벽 4시5분 현재(현지시간) 미국의 지수선물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다우선물이 1.28%, S&P500선물이 1.65%, 나스닥 선물이 2.27% 각각 급락하고 있다.

불과 30분전만 해도 다우가 0.71%, S&P500이 0.98%, 나스닥이 1.38% 각각 하락하고 있었다.

급격히 낙폭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연준의 0.75%포인트 금리인상 충격이 시장에 뒤늦게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연준은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그러나 금리인상에도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2.5% 급등했다.

이는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한 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인플레이션과 전쟁에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불확실성 해소는 하루 이상 가지 못하는 재료이고, 파월 연준 의장이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 것도 결국은 앞으로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겠다는 뜻이다. 오늘은 결연한 의지로 받아들여졌지만 내일은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다.


sinopark@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