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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국가 제2 항공화물 거점공항 육성 추진

충북도 "국토중심 사통팔달 교통망 기반…항공화물 수요 충분"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22-06-16 16:57 송고
청주국제공항 항공화물 수요분석 및 국가 제2 화물거점공항 육성방안 검토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 © 뉴스1
청주국제공항 항공화물 수요분석 및 국가 제2 화물거점공항 육성방안 검토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 © 뉴스1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을 국가 제2 항공화물 거점공항으로 육성한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청주국제공항 항공화물 수요분석 및 국가 제2 화물거점공항 육성방안 검토를 위한 정책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공항을 화물 거점 공항으로 육성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행정수도 관문공항과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서다.

청주공항 국제항공화물 운항은 2000년 러시아 노선을 취항했다가 2007년 중단됐다. 2011년에는 미국 노선을 취항했으나 다음해 중단한 뒤 현재까지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항공 수출입 물량 부족으로 항공사의 운영적자가 이어졌고, 국제항공물류의 99% 이상이 인천국제공항에 집중돼 지방공항 항공물류 운영기반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출입 기업체와 항공사를 중심으로 청주국제공항의 항공화물 운항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토 중심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만큼 타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다.
도는 2011년도와 비교해 청주공항 주변 기업체와 산업단지가 증가했고, 약 16만톤 이상의 지역 수출입 품목 항공화물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제선 항공화물 운항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될 활주로 연장과 화물터미널 확충을 위해 지속 건의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날 '청주국제공항 항공화물 수요분석 및 국가 제2 화물거점공항 육성방안 검토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의견을 수렴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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