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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민청 '청년 활력소'로…부상 제대군인도 지원

20일 청년 부상 군인 상담소 오픈…오 시장도 참석
영테크·마음 상담·청년 제대 부상 군인 상담소 등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박동해 기자 | 2022-06-17 06:15 송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방선거 운동 기간인 5월24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마곡 M플러스 센터를 찾아 청년들과 청년일자리 정책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방선거 운동 기간인 5월24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마곡 M플러스 센터를 찾아 청년들과 청년일자리 정책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시청 본관 지하에 위치한 시민청이 '청년 활력소'로 거듭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시민청에 제1청년 활력소로 취업 준비를 위한 면접 스튜디오를 조성한 데 이어 다음주 제2청년 활력소도 새롭게 문을 열 계획이다.
제2청년 활력소는 청년 재무상담 '영테크'를 비롯해 청년 마음 상담, 스터디 공간, 공유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특히 청년 제대 부상 군인 상담소도 시민청에 조성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청년 부상 제대군인을 위해 상담, 심리재활, 자립역량강화, 예우강화 등 4대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마포구에 조성한 '청년부상 제대군인 원스톱 상담창구'를 시민청으로 확장 이전하는 셈이다. 20일 오픈식에는 오세훈 시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시민청은 오 시장이 과거 재임 시절 '시티 갤러리'로 계획했다가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취임 후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1년 넘게 '애물단지'로 방치돼있다 지난해 오 시장 취임 후 기존의 공정무역 카페 대신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운영 계획을 재수립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보궐선거로 서울시정에 복귀한 뒤 청년 정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서울시가 2019년 전국 최초로 출범시킨 청년자치정부 '청년청'을 '미래청년기획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단장을 4급에서 3급으로 격상시켰다.

지난 4월에는 2030 청년 세대를 위한 '청년 행복 프로젝트'(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를 발표하기도 했다. 청년수당, 대중교통비 지원 등 일자리, 주거, 교육, 생활, 참여 등 5개 영역 50개 과제로 구성된다.

오 시장은 6·1 지방선거 기간에도 "서울 청년들이 '엔(n)포'가 아니라 '노(no)포' 세대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고 기회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선거에서 20대 남성 유권자의 70% 가까이 오 시장에게 지지를 보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청이 그동안 코로나19로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방치된 측면이 있다"며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조성되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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