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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파격'…"법무부 보고서에 장관 '님' 호칭 쓰지 마라"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2022-06-14 13:29 송고 | 2022-06-14 13:35 최종수정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6.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6.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직원들에게 보고서·문서 등에서 장관을 포함한 간부를 호칭할 때 '님'자를 붙이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최근 간부를 호칭할 때 '님'자를 사용하지 말라고 구두지시했고 법무부는 이를 내부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모든 내·외부 문서 등에서 '장관님' 대신 '장관', '차관님' 대신 '차관'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권위적인 것들을 다 빼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달에는 자신에 대한 의전을 삼가라고 지시한 바 있다. 당시 장관실은 법무부 내부망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차 문을 대신 열거나 닫는 의전은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며 "장관께서 원치 않으신다고 했다"고 밝혔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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