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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안면 마비…"점점 먹기 힘들어, 기도해달라" [N해외연예]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6-11 17:40 송고 | 2022-06-11 17:46 최종수정
저스틴비버 SNS 캡처 © 뉴스1
저스틴비버 SNS 캡처 © 뉴스1
가수 저스틴 비버가 오른쪽 얼굴 근육 마비 증상이 있어 휴식을 취한다고 전했다.

10일(한국시간)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에 람세이헌트 증후군(Ramsay Hunt syndrome)을 앓고 있다고 밝히며 영상을 게재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8일 SNS를 통해 건강 상의 이유로 콘서트를 취소했다. 이날 비버는 영상을 통해 콘서트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업데이트하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 얼굴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람세이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라면서 "바이러스가 내 귀와 얼굴 신경을 공격했고 내 얼굴에 마비를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비버가 눈을 깜빡였으나 오른쪽 눈은 감기지 않아 그의 오른쪽 얼굴이 마비된 것을 보여줬다.

이어 "그래서 오른쪽 눈을 깜빡일 수 없고 오른쪽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는다"라면서 "다음 쇼가 이 때문에 취소됐다. 신체적으로 (콘서트를) 할 수 없는 꽤나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비버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 모르겠지만 얼굴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거다"라면서 "그동안 휴식을 취하며 완치할 예정이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점점 먹기가 힘들어져서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라면서 "날 위해 기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람세이헌트 증후군은 안면 근육 약화에 의한 안면 마비와 통증을 가져오는 증후군으로 눈을 감기가 힘들어지며 청력 저하, 고막 통증, 혀 마비, 미각 상실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회복되는 데는 보통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알려졌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캐나다 출신 팝 가수로 2009년 데뷔,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 '소리'(Sorry) '왓 두 유 민'(What do you mean) '스테이'(Stay) '홀드 온'(Hold On) '피치스'(Peaches) '베이비'(Bab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그는 지난 2018년 오랜 친구였던 헤일리 로드 비버와 결혼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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