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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파경 암시? "간단히 끝나…일터 나가야 하는 현실 막막" 의미심장 글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06-07 11:31 송고 | 2022-06-07 20:46 최종수정
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걸그룹 쥬얼리 출신 연기자 조민아가 "한동안은 쇼핑몰(상점가)도, 가족이 함께하는 장소들도 못갈 것 같다"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조민아는 7일 자신의 블로그에 '여름 아침 이제 시작이다'라는 제목이 붙은 긴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조민아는 "요즘 집 밖에 거의 나가지 못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니 세상이 바뀐 것처럼 모든 것이 완전하게 바뀌었다"라면서 "엉망이었던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이겠지만 너무 오랜 시간을 괜찮은 척 지내와서 나 조차도 내가 얼마나 아파왔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신없이 OO(아들)를 돌보다가도 여름 아침의 따뜻함이 느껴질 때마다 아파오는 것 같다, 지나온 과거로 인해, 지금의 현실로 인해"라며 "불행 안에서도 즐거움을 찾아보려 했고 절망 속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내려 하다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기도 했다"라고 적었다.

또한 조민아는 "처음부터 내가 원해서 시작한 게 아니었는데 돌아보니 너무나 힘들게 여기까지 왔고, 내 필요에 의해 받은 게 아닌데 고스란히 내 앞으로 남아있는 빚"이라며 "힘들게 버텨왔던 것에 비해 너무나 간단히 나버린 끝, 마음의 상처까지 들여다 볼 새 없이 현실은 잔혹하다"라고 신상에 변화가 생겼음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적기도 햇다.

더불어 "혼자였다면 이 배신감을…절망감을 견디지 못하고 벌써 세상에 없었을지 모른다, 다행히 너무나 감사하게도 OO가 있다, 내 아들이 있어서 반드시 잘 살아야 한다"라며 "나한테 가족의 틀이 전부였고 가족이 너무나 소중했는데…한동안은 쇼핑몰도, 가족이 함께 하는 장소들도 못갈 것 같다, OO 마지막 '문센' 끝나고도 쇼핑몰 한복판에서 꺼이꺼이 울었다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익숙해지겠지, 현명한 선택이라고 다들 이야기 해주니까, 아무렇지 않아지는 날도 왔으면 좋겠다, OO를 키우느라 정신 없는 매일을 보내며 살아가기 위해 일터로 나가야하는 갑작스러운 현실에 막막하기도 하고 겁도 나지만 해낼 것이다, 엄마니까 아기와 함께 잘 헤쳐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조민아는 자신의 SNS에 여러가지 심경글들을 올리고 있다. 이에 조민아의 신상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닌지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020년 11월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2월 결혼식을 올렸고, 그해 6월에 아들을 출산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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