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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감독 "'버즈 라이트이어'에 배우로 캐스팅…처음엔 농담인 줄"

디즈니·픽사 '버즈 라이트이어' 화상간담회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2-06-07 09:16 송고
버즈라이트이어 스틸 © 뉴스1
버즈라이트이어 스틸 © 뉴스1
'토르: 라그나로크'에 이어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연출을 맡았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버즈 라이트이어'에서 배우로 활약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디즈니·픽사 '버즈 라이트이어' 간담회에는 배우 크리스 에반스, 타이카 와이티티, 앤거스 맥클레인 감독, 게린 서스맨 프로듀서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타이카 와이티티는 버즈의 정예 부대원 모 역을 맡았다. 모는 인생의 방향을 잃은 채 방황하다 얼떨결에 버즈의 정예 부대에 합류하게 된 인물. 모든 것에 있어 열정을 갖지 못하던 그는 팀에서 자신이 과연 잘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타이카 와이티티는 연출과 연기 모두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어릴 때부터 자라면서 여러가지를 많이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연극하는 걸 좋아했는데 저와 친구들은 극단에서 고용할 것도 아니다 보니 마음 맞는 친구들과 다같이 모여 연극을 올렸다"며 "배우이기도 하면서 음악도 연출도 하고 모든 임무에 있어서 훌륭한 것은 아니지만 봐줄만한 정도로 다 배웠다"고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그는 "연출과 연기 중에는 요즘 들어 다시 연기하는 것이 재밌다고 느낀다, 연기하는 즐거움을 다시 찾은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태도도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이 프로젝트에 배우로 섭외가 들어왔을 때 어마어마한 영광이지만 농담인 줄 알았다"며 "연기를 하다 보니 인물에 푹 빠져서 배우로서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만끽하고 있다"고 애정을 보였다. 

한편 '버즈 라이트이어'는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 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토이 스토리'의 첫 번째 스핀오프 작품이다. '도리를 찾아서' 공동 연출을 맡았던 앤거스 맥클레인 감독이 연출했다. 오는 15일 개봉.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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